중계동성당 게시판
화장실에서 느끼는 여러감정들... |
---|
당 황 : 갈길은 바쁜데 화장실안에는 줄 선 사람들로 가득할 때
기 쁨 : 화장실에 스포츠 신문이 있을 때
갈 등 : 와이셔츠 주머니에서 쏟아져 내린 이 아까운 담배를 주워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
슬 픔 : 쏟아부은 힘(?)보다 성과가 미약할 때
불쾌감 : 옆칸 사람의 볼일보는 소리가 너무 요란할 때
배신감 : 늦게온 옆손님이 나보다 먼저 들어갈 때
섭섭함 : 나보다 늦게 들어온 옆칸 사람이 나보다 먼저 나갈 때
답답함 : 좁은 화장실에서 마지막 뒷처리(?!)를 해야할 때
상쾌함 : 예상보다 많은 양의 물건(?)을 처리했을 때
당혹감 : 이미 큰 볼일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휴지가 없음을 깨달았을 때
불안감 : 볼일 끝날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밖에서 사람이 기다릴 때
미안함 : 모든 힘을 들여 힘조절을 했건만 요란한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릴 때
죄송함 : 아주 찐한 구린내를 남기고 나올 때
이상은 자유게시판에서 퍼온 글
대학로에서 stephen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