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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임 희자(로 사) 여류시인으로 등단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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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홍 [clemenskim] 쪽지 캡슐

2010-08-04 ㅣ No.7190

축하합니다.
 
3구역에 거주하고 레지오 마리애 단원이신
임 희자 (로 사) 자매님께서 女流詩人으로 등단하여 알려드립니다.
 
 
 
月刊 韓國詩(월간 한국시) 2010년 8월호에 실렸습니다.
200쪽으로 구성된 월간지에 실렸습니다.
 
81쪽 텃밭에서 외 2편
 
 
 
텃밭에서
 
                                          임 희자
 
당신은
깨끗한 하얀 모래 위에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을까요
 
당신은
그대의 마음 텃밭에
마지막 사랑의 씨앗을 뿌리고
 
당신은
이별이 없는 물을 주고
슬픔이 없는 꽃을 피우는데
 
당신은
고독이 없는 수많은 밤을 안으며
사랑에 신음할 때
 
당신은 잡초 없이 잘 자라난 사라의 텃밭에
남은 인생 그대에게 오로지 바치리
 
 

◐ 詩 당선소감

좋은 글의 주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 희 자

먼저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의 글을 싹티워 주신 <월간 한국시> 심사원원님들께 진심으

로 감사를 드립니다.

 메세지를 전해주시던 선생님의 음성이 지금도 제 귓전에 들리는 듯 마음이 설

래입니다.

 오늘 나의 시가 이 새상에 "응아" 하고 처음 태어난 날.

나는 너무 기뻐서 탯줄을 목에 걸고 춤을 추었다네.

얼시구 좋다. 절시구 좋다.

금줄을 치자. 얼시구 좋다.

 

 아름다운 꽃은 피어 열매를 맺고 나의 심장 안에 간직하였던 꿈은 오늘 저 푸

른 하늘 높이 피어 영원히 시들지 않으리. 그리고 이 큰 기쁨 저희 소중한 가족

들과도 포옹하며 나누고 싶습니다. 또한 저의 부족한 글이 우리의 마음에 조

금이라도 벗이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잘 배워서 좋

은 글의 주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충북 제천시 남천동 출생

● 충북 제천여고 졸업

● 주소 :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청솔아파트 703동 603호


 

 뒷줄 왼쪽 5번째 하늘색 자켓 차림의 로사 자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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