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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고해성사..참 어려운 숙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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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9 ㅣ No.8772

                 고해성사
 
1년 남짓된  20대 요안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판공성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잘 하셨습니다.  고해신부님이 투박하게 핀잔을 주셨다고요. "그것 밖에 죄가 없었
나요"  친절하게  말씀주셨더라면, 힘도 생겼을 텐데요.   하지만  신부님 처지도 이
해해드려야 하겠습니다.  판공성사때 많은 신자들이 성사를 봅니다.  신부님도 신경
이 예민해 질 수 있습니다. 조금씩 이해를 넓히면 별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눈물이
나왔다니  요안나의 마을을 알겠습니다.
 
죄는,  대죄가 되는 줄 알고,  나의 의지로 범하는 것이 대죄입니다. 대죄인줄 알고
나 스스로 범하는 것이 대죄입니다.  고해성사때는 대죄부터 고하세요.  (우리 주위
에서 일상있는  작은 거짓말이나,  짜증이나, 작은 말다툼은 소죄에 해당합니다. 모르고
지은 죄는 소죄의 범주에 듭니다. 소죄는 미사 시작할 때 내탓이요, 내탓이요 하며
죄를 고하면  사함을 받습니다.  대죄안 경우는, 준비하고 고해성사를 받으세요)
 
고해성사를 받으면  고해신부님은  요안나 머리 위로 십자가를 그으면서 사죄경을
외우며 죄를 사해주십니다.  이것이 물증입니다.  죄를 용서 받았다는 물증입니다.
하늘나라의  컴퓨터에 입력되 있던 내 죄를  삭제한 것입니다.  죄가 없습니다. 내 마음
이 가볍고 편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안나,  하느님께 감사하세요..
 
앞으로 고해성사를 자주 보게 되면,  고해 하는 요령을 터득할 것입니다. 잘 모르는
교우나 후배들에게 설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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