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단체장님들께

인쇄

비공개

2002-04-16 ㅣ No.2647

어떤 정원사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정원에 다른 꽃은 다 없애고 장미만 심어야 겟다고 생각을 하고

날을 잡아서 백일홍 민들레 백합등등등

장미를 제외한 모든 꽃을 다 뽑아버렷습니다

 

그 옆정원에 다른 정원사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옆정원에서 버려져 피를 흘리고 잇는 꽃들을 주어다 심고

물을 주고 정성을 다해서 돌보았습니다

이 정원사는 잡초하나도 소중히 여겼고

정말 필요없는 잡풀을 뽑을 때에도 미안한 마음으로 다음세상에는 예쁜꽃으로

피어나거라 하는 기도를 하면서 살며시 뿌리를 들어냈습니다

 

어느날 장미 정원의 정원사가 옆정원을 보고는 놀렸습니다

어이 그게 정원이야 쓰레기장이지..

 

단체장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정원사가 되시길 원하십니까?

 

 



25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