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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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중 [ssero] 쪽지 캡슐

2000-08-15 ㅣ No.2410

 농촌봉사활동 2틀째..아침에 일어난 우리는 세면을 하고 모여서 아침기도를 했죠..그리고

 

나서 아침을 맛나게 먹고..바로 완죤무장을 하고..일터로 힘찬 발걸음을 옮겼어요..남자

 

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포도밭 그물 작업..여자들은 고추따러 갔쬬..이제는 그래도 하루

 

했다고 요령도 붙고..사람도 늘어서..쉽사리..일이 진행되었어요..일을 하고 있는데..

 

신부님과 수녀님께서 오셨다는 소리에..우리들은 와...하면서 우루루루..반갑게 맞이했어

 

요..신부님께서는 저희들에게 웃으시면서..사오신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주셨어요..정말

 

꿀맛이었죠..그렇게 재미난 시간을 뒤로 하고.우리는 다시 우리의 본연의 임무인 봉사를

 

하러..일터로 투입..열심히 했어요..중간에 감자도 먹고..암튼 그렇게 오전을 보냈어요.

 

점심은 맛나는 카레라이스..오후 일은 1시부터 한다고 하더라구요..넘 빨리 시작한다고

 

생각은 들었찌만..워낙 할 일이 많이 있어서..오후에도 포도밭 그물 치다가 배밭 그물

 

보수 작업을 했죠..배밭에는 왜 그렇게 모기가 많던지...우리는 헌혈 하면서..그래도

 

즐겁게..했는데..이게 웬 날벼락..그렇게 긴 그물 바느질은 했는데..글쎄..방향이 잘못

 

되어서리..다시 다 풀고..흑흑..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다 했어요..정말 기뻤죠..그래서

 

그런지..저녁은 더 맛이 있었고..그리고 좀 쉬었다가..우리는 O.X 퀴즈를 했죠..울 본당

 

청년들의 지적수준을 전 그때 알아봤어요...글쎄 시작한지 3문제 만에 모두 탈락하다니..

 

이론 일이..넘 재미있게 우리는 서로 웃고.. 마지막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우리의 소원도 빌고..서로 이야기도 하고...폭죽도 날리고..그렇게

 

우리들의 마지막 밤은 깊어갔쬬...그 이후는 저도 모른답니다..케케..암튼 정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들었어요..주님께 감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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