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젬마, 스다니슬라오 祝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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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완 [raph] 쪽지 캡슐

2000-04-11 ㅣ No.747

오늘은 우리 성당 젬마수녀님의 축일입니다. 수녀원 마당의 목련도 벌써 활짝 피어 축일 축하

댄스파티를 준비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수녀님의 축일을 함께 기뻐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바람이 거센 것은 아마 수녀님을 좋아하는 남정네들의 뜨거운 환호성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며 저는 입 꼭다물고 있답니다.

마음따뜻한 큰 누나같은(?)  우리 젬마수녀님의 축일 다같이 축하해주세요.

글구 오늘은 또 제 견진대부이신 스다니슬라오 엉아의 축일이기도 합니다.

엔젤V2k 여러분 기억하시죠. 곱슬머리 스다니엉아의 축일 함께 축하해주세요.

이따 시간나면 문정동에 잠깐 들러서 거기다가도 축하메시지를 띄워야겠어요.

 

일찌감치 밖에 내놓은 화분의 꽃들이 거센 바람에 몹시 힘들어 합니다.

마음아프고 미안하고 하지만 작년에도 그렇게 거칠게 자란 화초가 더 강하게 컸던

기억이 남아 올해도 더욱 튼튼히 자라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성당에 오실 때며는 공중전화 박스 옆에 서로 의지하며 몰려있는

예쁜 우리의 화분들에게 한 마디씩 건네주세요.

"애들아, 사랑해. 건강하게 커다오."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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