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86> 내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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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shyj] 쪽지 캡슐

2000-07-27 ㅣ No.6192

 

  

 

 

우리들이 나눈 대화 중에

몇 마디 때문에

고민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사랑을

한순간이 아니라

일생을 두고 이루어야 한다면

항상 기쁨만

있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웃기만 하며

말도 별로 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이는 그대이지만

잔뜩 화가난 얼굴로

나에게 달려들 듯이

다가올 때도 있을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바다는 살아 있기에

성난 듯 파도도 치지만

많은 날들은

잔잔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봄바람은

꽃을 피우고

가을 바람은

열매를 맺게 하듯이

살아감 속에 아픔은

그만큼씩의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살아감 속에 아픔은  <곽재구>

 

 

 

<봄바람은 꽃을 피우고 가을 바람은 열매를 맺게 하듯이

 살아감 속에 아픔은 그만큼씩의 행복을 가져다 줄 거라고 했으니까...

 ... 그만큼의 행복이 나에게도...있지않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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