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RE: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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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환님 안녕하세요 ? 퍼온 글인가요? 동감합니다.
그런데 영화는 허구(Fiction) 아닌가요? 그것을 알기에 ’만들지 말라’는 정도로 이야기 했겠지요(알다시피 명령도 아니었구, 또 그런다구 안 만들사람들도 아니고). 뭐, 예술성은 있는데 내용이 맘에 들지 않는다. 정도겠죠. 말 한마디에 심각하게 서해교전이라도 난듯이, 우리문화의 주체성에 심각한 상처라도 입은듯이 대응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우습죠.
하지만 50년의 냉전의 벽을 허물려는 듯한 요즈음, 이왕이면 예술성도 있고 내용도 좋은 것이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허구이기때문에 더 진한 감동을 줄 수도 있을텐데....(DJ와 JI가 같이 앉아 영화 보면서 우는 모습 재미 있겠죠?)
아뭏튼 현실은 현실이고 영화는 영화이죠.
가을하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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