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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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진짜 경덕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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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9-10 ㅣ No.444 + 찬미 예수님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goodnews에서 올아버니를 뵈니 무척이나 반가운 걸요 근데 . . . 시 잘 읽어 보았는데요 너무 슬퍼요 혹시 . . . 아니예요 제가 좋아 하는 시 한편 드릴께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좋죠? 오빠 잘 지내 시구요 건강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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