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모임 성서 백주간을 다녀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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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태 [cell] 쪽지 캡슐

2000-09-01 ㅣ No.1777

 

노원 성당 성서 백주간 가족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 하시느라 힘겨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느낍니다. 미국에 가면 미국말을 해야 그들과 대화가 되고, 중국에 가면 그나라 말을 할줄 알아야 그들과 이야기를 할수 있듯이 하느님의 언어인 성서 말씀을 모르고서는, 하느님과 대화(기도)하시기란 더욱 어렵지 않겠습니까?  제가 늘 고맙게 생각 하는것은, 노원 성당에 와서 성서 백주간을 하게 된것을, 항상 감사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성서 읽을 시간이 없어 전날 한꺼번에 읽으시느라 눈도 아프고, 머리도 지끈 지끈 하고, 읽은 내용도 잊어버리니 요약은 커녕 성서공부 할맛은 더더욱 없겠지요?

요즈음 제가 느낀것은, 그래도 지금까지 남아서 자리라도 지키시면서 본문 이라도 읽고 오시는 분들은 정말 장하십니다. 왜냐하면 신부님이나, 수녀님들의 말을 쉽게 알아 들으시는 귀와, 눈과, 입이...그래서 성서 내용이나 성서 인물들을 이야기하면 여러분들의 눈빛이 달라 짐니다. 응, 맞아...그래... 고개를 끄덕이시는 모습을 뵈오면서 결코 잊어 버리신것이 아니구나! 지금까지 공부 하신 것이 머리속에 입력되어 있었구나! 하고 감탄을 한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올 구역 반원 여러분!  용기와 힘 내시고 끝까지 달려 가시기 바람니다. 앞으로 삼분의 일 정도  남은 성서의 여정을 앞만 바라보시고, 걸어가시길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실우리는 하루에 24시간 무상 으로 선물 받았지요. 최소한 30분만 하느님 말씀에 귀 귀울인다면. 틀림 없이 해낼수 있을것입니다. 나는 해내었습니다. 하느님 !!       

 항상 주님의 성령이 함께 하시길.......

         

         백주간을 정말 정말 사랑하는 수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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