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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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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7 ㅣ No.8725

♥신앙은 시작이요,사랑은 마침입니다 ♥
 
"주님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은 제때에 열매를 내리라"
 
안녕하세요
재의 수요일에 아오스딩 형제님과 인사를 나누게 되어 반갑습니다.
앞으로 공부를 통하여 올곳은 마음으로 하느님을 만나시고 참 행복을 찾으시고
평화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아주 간단하게 기초교리적인 답변을 전합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선,악을 구별할 수 있는 양심을 주셨고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자연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태초부터 누구나 악의 유혹에 빠져 죄로 기울려는 성향을 지니고 범죄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 여러 예언자를 통해 '회개'의 필요성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죄로 인해 겪게 될 인간의 불행을 막고자 예수님을 파견하셨습니다.
 
한마디로 예수님은 올바른 삶을 가르치시고 사람들이 죄로 지은 죄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속죄(贖罪)의 양(羊)으로 하느님께로부터 파견되신 분입니다.
 
예수님의 짧은 공생활에서 보여주신 기적,약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베푸신 사랑.
병자들과 고통중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신 위로와 연민....
예수님은 특히 가난하고 소외되고 작은 사람들을 아껴 주었습니다.
그리고 끝내는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13)고
하신 말씀대로 목숨을 바쳐 그 사랑을 내어주었습니다.
 
아시나요?
무엇이 예수님을 그 모진 삶의 행로로 내몰았는지?
무엇이 예수님을 시기하는 자와 자신을 제거하려는 자들이 우글거리는 죽음의 소굴로 들어가게 했는지?
 
아시는지요..?
그것은 사랑으로 끓는 예수님의 가슴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예수성심'이라고 합니다.
예수성심에서 죄인들을 향한 당신의 '연민''측은지심'이 흘러나왔습니다.
거기에서 성전 상인들을 향해 회초리를 휘두른 분노의 열정이 흘러나왔습니다,.
거기에서 율법 학자들을 향한 촌철살인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거기에서 억울하고 억을한 십자가형을 받아들이는 순종의 결단이 내려졋습니다.
거기에서 당신을 못박는 자들을 위한 용서의 기도가 발설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그 성심의 속내를 헤아릴 수 있다면....
우리가 그 성심의 슬픔과 눈물을 볼 수 있다면....
우리가 그 성심의 뜨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십자가형이 정치적인 죽임이 아닌 용서의 제사 였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용서의 제사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었습니다.
바로 이 문제를 청산해 주시려고 오신 분이 예수님 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는 '죄'와 '불의'자체였습니다.
그 십자가에는 단지 자신들의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저의에서
오직 사랑으로 일관된 고결한 인생을 오히려 폭도요, 반역 죄인으로 모함한 소위
지도자들의 질투와 흉악함이 걸려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또 절대 정의가 불의에 의하여 재판 받는  가장 억울한 부조리가 걸려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또 병사들의 침뱉음, 모욕, 채찍들에 감춰진 온갖 능욕과 폭력이 함께 걸려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죄악의 모든 쓰레기들을 십자가와 함께 짊어지고 골고타 언덕을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죄들을 모두 짊어지시고 십자가 제물이 되셨습니다.
바로 우리를 향한 사랑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어가시면서도 당신을 죽이는
바로 그 사람들에 대한 용서를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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