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절지붕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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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02-04-06 ㅣ No.2494

사제관 계단을 오르다

저 멀리 산을 보려고 눈을 들어보니

아니 웬 절

아주 예쁘고 아담한 절이 바로 곁에 있었네

절을 보니 웬지 반가운 마음이 든다

 

어쩐지 나 상계사 주지입니다하고 인사를 하고프다

 

대학원에 나오는 스님중에 동생뻘인 스님이

북한산 도선사에서 수행중인데

마치 그 스님을 보는듯해서 마음이 흐믓..

그친구가 이곳에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끔씩 불러서 강론도 시키고

나도 절에 가서 한마디 하고..

 

얼마전에 만난 그 스님 말씀

저희도 성모님이 게시는데요..

그래요 누구요?

관음보살님이요..

아 그렇구나

웬지 더 반가운 마음이 든다

 

나무성모보살 아미타불?????

성모님 괜찮으시지요?

제가 워낙 장난을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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