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건방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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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09 ㅣ No.2527

전번 주일날 술자리에서 사목회장님의 말씀이 너무 감동적이여서요..

청년 여러분들에게 알려 드릴려구요..

사목회장님의 허락없이 올려서 죄송하구여..

무슨 말씀을 하셨냐면요..

 

"무순 자매님..전요 신자들의 마음이 평행선 같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이 신부님이 좋으니까 성당을 더 자주 나와야지..

 난 이 신부님이 싫으니까 성당 안다녀야지..

 난 전에 있던 신부님이 더욱 좋으니까 이번 신부님 미사는 안볼꺼야....

 

 참으로 슬픈 일이지요..

 모든 신자들의 신앙심이 신부님과의 관계 깊이에 따라 틀려지는것이 아니라    

 평행선같이 그렇게 항상 같은 마음이였으면 좋겠어요.."

 

술김에 들은 이야기라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사목회장님의 말씀을 정확히 전달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참으로 감동적이였습니다,,

저 무순이는 말이죠..그랬던거 같아요...

내 마음에 그 동안에 건방짐이라는 것이 있었던거 같아여..

"난 신부님이랑 친하니까 이 정도는 어겨도 돼..난 이만큼 봉사를 했으니 그 보다

 더 많이 보상을 받야만 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사목회장님의 말씀을 듣고 많이 반성하고 겸손해 져야 겠다는 마음을 먹었답니다.

이제는 뭔가를 알 것 같은 무순이..앞으로 신앙인으로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 드릴께요..

우리 상계동 청년 여러분들도 사목회장님 말씀처럼 평행선 같은 그런 마음을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사목회장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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