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부제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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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님. 저희가 잘 했는지 모르겠네요.
부활절 때 중고등부 미사 말입니다.
제가 처음 겪은 큰 행사잖아요. 잘 안됐으면 안돼요.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는 말도 있잖아요.
정말 하루 전에는 제가 노래를 부르는데 이거 목 쉬면 어떻하나 걱정도 하고.
그날 제가 한게 조금 많죠? 노래, 보편 지향 기도, OHP 담당.
정말 이 날 미사 때는 정신이 없었어요.
부제님은 많이 보셔왔겠죠? 교사들이 이런거 하는거.
저는 정말 초조해요. 특히 교리 때문에 더 그래요.
한 5월 부터는 저도 교리를 할 꺼 같아요.
희성이 누나가 5월달 중에 하루는 중급 교사 가거든요.
그래서 저 혼자에요. 어떻해요.
빨리 배워야 되는데...
잘 하라고 기도 좀 해주세요.
부제님. 몸 건강히 지내시고요. 나중에 또 뵙기로 하지요.
그 때는 제가 변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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