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참 맑고 좋은 생각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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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하게도 올리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여?? 있어두 상관없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좋은 이야기라서 모두에게 알게하고 싶은 거니깐... 에.. 오늘은 어떤거를 쓰지???? 아.. 이게 좋겠다.
두 손님
아담한 집이 있었다. 이 집에 어느 날 손님이 찾아왔다. 입(口)이었다. 입손님은 떠들고, 먹고, 하품을 해 대었다. 점차 이 집에는 문에 구멍이 나서 찬바람이 숭숭 드나들고 뜰에는 잡초만 무성하게 되었다. 어느 날, 이 집에는 또 한 손님이 찾아왔다. 손(手)이었다. 새 손님한테는 감미로운 소리는 없었으나 한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 근면이 있었다. 문구멍을 막았고 잡초를 뽑았다. 텃밭을 일구고 과목을 심었다. 회색이 되었던 집은 차차 푸른 짐으로 바뀌었다. 이 집은 바로 당신이다. 지금 열리고 있는 그 입을 닫고 손을 바삐 움직여라. 그게 푸른 삶의 비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