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어떤 반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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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희 [prorentina] 쪽지 캡슐

2004-09-14 ㅣ No.4596

오늘 저희집에서 반모임을 하였답니다.

모두 9명이 모였지요. 많지요?

하지만 한 반이 아니라 쿠웨이트 교우 전원이랍니다.

 

반 이상이 해외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라

아직도 묵주기도도 기도서 없이는 못하는 자매들이지요.

하지만 말씀에 목말라하고 ... 연도에 관심도 있고...

54일 묵주기도도 해보고 싶어하고...  성서 공부도 하고 싶어하고...

주님을 향한 눈과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들이지요.

 

진행은 서울에서 오는 자료로 하는데 `복음 7단계'와 묵주기도 5단으로

마치지요. 이번 휴가에 서울에서 氣를 많이 받고 오신 자매님 덕분으로

좋은 말씀과 한달에 두번씩 반모임을 하기로 엮어졌지요.

 

역시 주론은 박신부님의 주일 강론이지요.

매주 신부님의 강론을 여기 홈피에 올려주어 모두 읽고 있는데

지지난주 휴가 이시면서도 저희 공동체를 위해 올려주신다는 신부님의

멘트로 모두 감동을 먹었답니다. 

그리고 신부님의 인상착의를 추궁 받았지요.

제가 아는것 있나요. 오직 별명 하나 밖엔..

 

자매 1 : 매주 강론을 읽어갈수록 `역시 신부님들은 이런 생각과 사고로

            사시는 분이신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자매2 : 불경에 심취하신분인가?

자매3 : 서울 가면 꼭 만나 뵈야지..

자매4 : 그 주일만이라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다.

자매5 : ..  (밝히기 곤란)

   .

   .

   .

서울과 이야기 주제는 다르지만 주님의 품안에서 한 자매됨을 다시 느끼며

훈훈한 마음으로 반모임을 마쳤답니다.

 

쿠웨이트 진 플로렌티나.

 

 

추신: 쪽지 편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캄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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