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인제사 정신을 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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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오 [graciano75] 쪽지 캡슐

1999-07-29 ㅣ No.897

그 이름도 거창한 99 가톨릭 청소년 여름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오늘 다시 집에서 기어나왔습니다. 무려 잠을 13시간을 잤군요!!!!!! 휴~~~~

 

정말 2박 3일 동안 정신없이 돌아간 일정이었습니다만....  

캠프 후기는 앞서 말한 다른 동반자 교사 여러분이 잘 설명해 주셔서 관둘랍니다.

 

다만 뒷풀이를 하는데 거의 모든 여교사가 피로로 쓰러질 뻔 했다는 것만 빼놓고요..^^

 

정말 느낀 점이 많은 캠프였습니다.

 

정말 무경험의 굉장한 저력을 가지고 계신 신입교사 여러분들의 숨은 역량을 볼 수

있었던 계기였기도 하고( 이론상으로)  하지만 정말 실전에 부딪혔을 때 어쩔 수 없는

대처능력의 미숙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TT;

 

하지만 전체로 본다면 저희 교사 여러분들 정말 잘 하셨구요...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도로 발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하면 나머지는 학생들이 보답한다는 것을 느꼈고,

또한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 부분은 하느님께서 채워주신다는 것도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재미없게 느껴질 프로그램에 잘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구요

그리고 소리만 빽빽 지르고 무섭게 대한 저에게 여타 불평을 안한 것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습니다.  본심으로 그런 것 아니라는 거 알죠?  ^^

 

그리고 동반자 교사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힘든 일정 불평불만 없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나서는 모습들을 보고

여러분에게서 기쁨과 죄송함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여러분들이 고된 일들을 덜어 주셔서 저희 정교사들이 프로그램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며 같이 해 주신 여러분을 통해 저희 교사가 다시 한번 내가 왜 교사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찾은 것 같구요... 또한 여러분들의 그러한 경험을 통해 여러분의 신앙생활에 색다른 계기를 찾기를 바랍니다.

또한 교사를 할 마음이 있다면...^^ 더욱 좋구요...

 

이제 모든 것들이 다 끝났습니다.

예산과 평가만 마무리하면....

 

이 모든 것들 잘 끝나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우리 교사들 전부와 학생들에게 그리고 신부님과 수녀님에게

이 말씀을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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