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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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2005-06-11 ㅣ No.9708
길을 가는데 할아버지 한분이 양복정장을 입으셨는데 손에는 또 다른 정장을 드시고 길을 가시는 것임다
평소에 자주 뵙던 분이신지라 어딜 가세요 라고 인사를 하였더니
하늘나라갈 준비하고 가는 길입니다 하시는 것입니다
예?
아 영정사진찍고 갑니다
아하
노인분들 영정사진찍게 해드렸는데
이렇게 까지 좋아하실줄은 몰랏슴다
이북에 두고온 자식들때문에 늘 마음아파하시던 할아버지
영정사진이라도 활짝 웃는 얼굴로 찍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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