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참 좋은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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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참 좋은 당신’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말이 참 이쁘지요?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이 계시는지.....
전 요즘 생각만 해도 좋은 사람들 몇몇과 어울려 주야로 주님(?)을 모시며 새록새록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왜 진작 이렇게 살뜰히 정을 나누지 못했을까 아쉬워하면서,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기뻐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한사람 한사람
참 좋은 당신을 만들어간다면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은 세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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