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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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였더라면
내가..너..였더라면.. 쑥스러워서..좋아한다는말.. 겨우..입밖에..꺼낸..나한테..고마워..라는..한마디는..해줄 것..같아..
내가..너..였더라면.. 전화하려다가..멈칫하며..몇일 밤을..망설이는.. 내게..그냥..이라고..말하더라도..문자하나..보내줄 것..같아..
내가..너..였더라면.. 널..그리면서..눈물..흘리는..내게.. 빈말이라도..어떻게 지냈어..라는..한마디는..해줄 것..같아..
내가..너..였더라면.. 너만..바라봐온..내게.. 조금의..미안함이라도..들어서..따뜻한 말 한마디라도..해줄 것..같아..
내가..너..였더라면.. 말 한마디..건네기도..망설이는..내게.. 오늘 뭐했어...라는..한마디는..해줄 것..같아..
내가..너..였더라면.. 이..글을..보고..내게.. 기다려 달라는..한마디..해줄 것..같아..
너는..내가..아니기 때문에.. 좋아한다는..고백을..들었을 때.. 아무..생각이..없었겠지??
너는..내가..아니기 때문에.. 전화..한번..걸 때에도..멈칫하는.. 내..모습..상상이..안가겠지??
너는..내가..아니기 때문에.. 널..그리면서..눈물..흘리는.. 내가..이해가..안되겠지??
너는..내가..아니기 때문에.. 너만..바라본.. 내가..어이없게..느껴지겠지??
너는..내가..아니기 때문에.. 말 한마디..걸기도..부담스러운.. 내가..바보같이..느껴지겠지??
너는..내가..아니기 때문에.. 기다려 달라는..말은..안하겠지??.. 내가..그저..부담스러울..뿐이겠지??....
참으로 후덥지근한 날씨입니다. 비가 오려면 화끈하게 오던지 하지....
어제 저녁에 잠깐 성당에 들렀다가 초등부선생님들이 레크연습하는걸 살짜기 보게되었습니다.
참 이쁘더군요... 음악에 맞춰서 살짜기 몸을 날리는 모습들이....
매일 나와서 캠프준비를 하는거 같던데....
이렇게 열씨미하는 선생님들 모습이 넘 이뻐서라도 게시판에 들어오시는 어머님들!!!
아이들 마니마니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시길....
초등부 아이가 없으시다면 중고등부캠프도 있으니까 걱정마시길....
중고등학생도 없으시다면 청년캠프가 있으니까 정말 맘 놓으시길....
그냥... 사무실에 앉아있다, 목아퍼 말도 한마디 못하고 컴퓨터 화면만 쳐다보다 문득 어제 본 선생님들의 활기찬 모습이 떠올라 한 자 끄적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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