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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란 세월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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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남 [ehn1120] 쪽지 캡슐

2006-05-10 ㅣ No.6649


***중년이란 세월속에*** 천년의 세월을 살 것 처럼 앞만 보고 살아왔는데 중년의 세월속에서 기껏해야 백년을 살지 못하는 삶임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멀리만 보이던 중년이였는데 세월은 나를 중년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부질없는 탐욕으로 살아온 세월이 가슴은 텅 비우게 했고 머리속만 어지럽게 살아온 시간들이였습니다. 이제 남은 세월은 머리를 비우고 가슴을 채워가는 세월이기를.... 간절한 소망을 가져봅니다. 이곳에서 기억속에 사는 삶이 아닌 추억속에 사는 삶을 가꾸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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