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잊고 살았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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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숙 [lucia825] 쪽지 캡슐

2006-05-13 ㅣ No.6654

        

 

     

      내 어머니의 신앙

      그로인하여 저도 신앙인이 되었습니다.

      유아영세를 받았고 주일학교와 학생회활동을 하였으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일교사 일도 했고 공로패도 받았습니다

      참 신앙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리고 오늘 머리숙여 사죄합니다.

      오랜기간 동안의 냉담과 생활에서의 쾌락

      눈앞의 이익만으로

      저는 주님를 까맣게 잊고 살았습니다 .

 

      이제 조금은 알듯도 합니다

      나이 오십이 갓 넘으며

      크나큰 시련이....

      오만과 냉담과 그리고 후회를

      너무나 어리석음에 기도합니다.

      제가 꼭 필요로 할 때만 주님를 찾는 이기주의를

      이렇게 크나큰 시련이 닥쳐온 후에야

      머리숙여 주님께 사죄하는 저를....

 

 

      하지만 주님께서는 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저 또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삶도 저에게 부여함에 만족합니다.

      오히려 사랑이 충만함을 느껴봅니다.

      작았던 사랑을 크게 부풀어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그 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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