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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카리스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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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8 ㅣ No.12240

 

따뜻한 카리스마


                                                                                            저자 : 이종선

                                                                                            출판 : 랜덤하우스


1. 따뜻한 카리스마의 10가지 구성 요소


 1-1. 자기 표현력

   마키아벨리는 “사람들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 것처럼 보이는가는 알지만, 실제로 당신

   이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자신의 분명한 뜻을 적절하게 드러낼 줄 아는 자기표현이 필요한 시대이다.

   직장을 잃은 사람들의 해고 원인 중 95% 이상이 업무 수행능력 부족이 아니라 인간관

   계의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을 제대로 전달하는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도 능력에 포함된다.

   자신이 가진 능력과 표현은 더 이상 별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상적인 자기표현은 자기를 내세우되 상대방의 인격과 권리를 동시에 존중해주는 행

   동(공감적 주장)이 필요하다.


   천재는 타고나지만 ‘완성’의 비결은 피나는 연습에 있다.

   제대로 된 자기표현의 완성 역시 오랜 시간의 트레이닝과 노력에 달려있다.

   표현은 부드러우면서도 뜻은 정확한 ‘자기 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

   한 상태에서는 이내 마음이 불편하고 불안해진다.

   상대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하면 곧장 실수로 이어질 때도 있다.


   남들이 다 바로보고 있기에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를 의식해야 한다.

   명확하고 힘 있는 자기표현 능력이 우리 모두에게 절실한 시대이다.

   기업에게는 투명 경영이 요구되듯이 현대인에게는 투명한 이미지가 요구된다.

   사람들이 자신의 공적 정체성을 제대로 구축하지 않으면 사회적 상호작용이 효율적으

   로 이루어질 수 없다.

   상대방에 대해 성격, 능력, 태도, 동기 등과 같은 정보가 없으면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하기 어렵다.


   이미지 관리는 단순한 가식을 의미하지 않는다.

   달갑지 않은 상황이라도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나 자신을 위한 관리 능력, 그것이

   이미지 관리이다.


1-2. 공감능력

   더불어 사는 능력, 타인과의 원만한 소통능력이 절실해졌다.

   감성지수(EQ)와 공존지수(NQ)가 요구된다.

   레오 톨스토이는 <세 가지 질문>에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은 마음을 여는 것만이 아니라 그 마음을 바로 행하는 것이다.

   ‘위기의 순간에 함께 한다’는 리더로서의 모습은 비단 전쟁터가 아닌 직장 내에서도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다.

   오늘날의 리더들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다가가고 있다.


   누구나 자신에게 집중해주길 원한다.

   누구나 자신이 존중받기를 원한다.

   존중의 시작은 공감이다.


   사람을 잡으려면 마음을 잡아야 한다.

   마음을 잡는 방법은 바로 마음을 여는 데 있다.

   자신은 원해도 상대의 입이 열리지 않는 것은 아직 마음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음이 닫혀 있으면 같은 한국어로 말하는데도 결코 알아들을 수가 없다.


   그 순간의 상대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에서 대화를 시작하라.

   누구나 자신의 감정과 사고를 우선 존중하기에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며 대화를 시작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마음의 문을 여는 길은 상대와의 관계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서 시작된다.

   상대의 성향이나 지금의 상황, 심리적 상태 등을 읽어내는 것이다.

   마음의 벽을 허무는 것은 나의 마음을 여는 것과 더불어 나에게서 나가는 표현들에 의

   해 이루어진다.

   내 마음이 닫혀 있으면 상대가 아무리 공감에 능한 사람이라 해도 불가능하다.


   경험은 공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벽이 허물어지려면 마음이 상대방을 향해 열려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마음을 확실

   히 표현해 주어야 한다.

   나를 열고 먼저 표현하는 것은 타인과의 공감을 위한 첫 걸음이다.


1-3. 신뢰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는 ‘급하면서 중요한 일’ 보다 ‘급

   하지 않으면서 중요한 일’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누구나 급하고 중요한 일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은 쉽게

   간과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눈앞의 물질적인 이득보다 중요한 것이 신용이요, 신뢰라는 진실을 우리는 자주 잊고

   지낸다.


   프랑스 속담에 “사람은 자기를 기다리게 하는 자의 결점을 계산한다”고 했다.

   약속 시각에 늦는 것은 상대에게 무릎을 꿇는 채 만남을 시작하는 것과 같다.

   약속을 어긴 경우 단 한 번의 사과만으로는 분명 부족하다.

   약속을 지키지 못해 불신감을 주었다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빈번하게 제공하여 안

   좋았던 앞의 정보를 지워야 한다.(빈발효과)


   사카토 켄지는 <메모의 기술>에서 “뭔가를 기억하려 애쓰지 말고, 머리는 창의적인

   것에 쓰되 기억할 것은 기록하고서 잊으라”고 충고했다.


   신뢰를 얻으려면 가장 귀하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

   하다.

   약속도 습관이다.

   아주 작은 약속, 지킬 가능성이 높은 약속부터 해보면서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켜내는

   자신을 지켜보자.


1-4. 설득력

   설득은 이성과 논리의 형식을 갖되 감성과 감정을 자극하지 않으면 이루어낼 수 없다.

   논리로는 상대의 말이 맞는 것 같아도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되고, 그러한 고집은 싸움

   으로 이어진다.

   그 사람의 마음이 나로부터 떠난다면 이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설득을 하든 당하든 그것이 감정적인 언쟁으로 이어질 조짐이 보이면 무조건 보류하

   는 것이 상책이다.

   설득이 아닌 언쟁을 지속하면 해당 사안은 물론 사람까지 잃게 된다.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논쟁을 피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관심도 없는 상대방의 마음을 내 생각과 감정으로 움직이는 것이 설득의 관건이다.

   화술과 기술이 어눌하더라도 진심이 담겨 있다면 그 설득은 성공적일 수 있다.

   사리사욕과 계산이 개입되면 설득은 힘을 상실한다.

   내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한 것임에 당당할 때 설득의 길이 열린다.

   설득의 비결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당당함이다.


1-5. 겸손

   누군가와 말이 맞물리면 항상 상대가 먼저 말하도록 배려한다.

   늘 상대를 존중하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겸손함이 중요하다.

   자신을 낮추고 항상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복이 있을 때 복을 아끼고, 권세가 있을 때 오히려 공손하고 겸손하여야 한다.

   필요 이상 휘둘러대는 그 칼자루와 완장 때문에 사는 게 피곤하다 못해 우울해질 때가

   많다.

   자신에 대한 자만심에 사로잡혀 겸손한 태도를 잃는 순간이 바로 모든 것을 잃는 시점

   이 될 수도 있다.


   겸손함과 실력, 그리고 강한 의지로 자신을 철저히 다스리며 타인을 충분히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감성적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이다.

   지금 당장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 감사와 칭찬의 말을 먼저 하는 것, 부탁과 양해의

   표현을 분명히 하는 것 등이 겸손의 시작이다.

   그저 자신을 낮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마음으로 존중하고 그것을 성숙한

   모습으로 표현하는 것이 겸손이다.


   능력 있는 자들이 충분히 누리고 살면 오만해진다.

   하나를 가졌으면 하나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넘치려는 자신을 제어하라는 것이다.

   자리와 재력은 얼마 동안은 사람들을 붙잡아 둔다.

   그러나 그 끝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겸손한 마음에서 출발하지 않은 배려는 오히려 오만으로 비칠 수 있다.

   어린이 놀이터의 시소처럼 자신을 낮출 때 상대를 높일 수 있다.


   감정 관리에 자신이 없으면 지레 통제해 버리고, 표현에 서툴면 부족함이 드러날까 봐

   아예 생략해 버린다.

   보통 상대에게 주는 상처는 흔히 겸손하지 못한 마음에서 비롯된 말 한 마디나 별 뜻

   없던 행동 하나인 경우가 많다.


   겸손이란 ‘지극히 당연한 것을 지극히 당연하게 하는 것’일 것이다.

   상대방의 표정의 변화를 살펴가며 고개를 끄덕이고 질문을 하여 상대가 편안하게 대

   응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내 안의 불을 끄고 나니 상대가 훨씬 잘 보였다.


1-6. 거절의 기술

   ‘소신 있는 거절’은 언제나 아름다워 보인다.


   내가 그냥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은 사람이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다.


   거절하는 것 못지않게 상대방의 거절을 잘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거절도 하나의 자기표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상대의 거절을 담백하게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

   거절당했다고 해서 자신이 모욕당한 것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굳이 ‘나라는 사람 자체’를 거절한 것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낸 것은 상대의 요청을 수락하는 것처럼 거절한 것이다.

   청을 한 상대방에게 공감을 표한 후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 또한 거절 요령의 묘

   미이다.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대안이라도 제시해 주면 좋다.


   거절을 할 때 평소보다 조금은 느린 말투로 천천히 말하면 무성의 하다는 오해를 받지

   않을 수 있다.

   승낙이 아닌 거절에 더 신경 써서 표현해야 하고, 이유를 납득시켜야 오해가 없다.

   제대로 거절할 줄 아는 능력과 거절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필요하다.


1-7. 자기극복

   미국의 남성들은 ‘자신의 딸은 힐러리 같이 자라기를, 자신의 아내는 힐러리와 다르기

   를’ 기대한다는 농담이 있다.


   안철수는 <영혼이 있는 승부>에서 “어떤 문제에 부딪치면 나는 미리 남들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가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열등감을 건강하게 어루만지지 못해 생기는 것이 ‘컴플렉스’이다.

   자신이 가진 약점에 대해 콤플렉스를 드러내는 사람은 어느 자리에서든 빛을 잃는다.

   그 사람의 약점 때문이 아니라, 열등감을 은닉하려는 태도 때문에 그렇다.


   약점이 있다면 고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열등감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 약점으로 인한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열등감을 역이용할 줄 알아야 한

   다.


   열등감에 매여 자괴감을 끌어안고 산다면 극복도 개선도 불가능하다.

   누구나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너무 감추거나 부인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저는 그런 부분이 약해요”라고 스

   스럼없이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있는 그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인정하고 가능한 한 유리하게 바꿔 보자고 생각

   한 뒤에야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 사람과는 도저히 좋은 관계가 되기 힘들겠다 싶으면 차라리 놓아

   주는 편이 낫다.

   완전하게 그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다.

   잠깐 통화만 해도 내 기운을 쏙 빼놓는 사람이 있다면 혹시 있다면 이제는 코드를 뽑

   아 버리는 것도 아주 중요한 방법이다.


   나 자신을 극복하자.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끊임없이 고취시킨 능력은 모든 리더가 배우고 싶어하는 부분이

   다.

   지금의 이 자리에서, 지금의 상대와의 관계에서 분명 자신이 톡톡히 해내는 한 몫을

   제대로 발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감을 유지하는 유일한 길은 신중한 결정의 시간 끝의 선택이다.


   “내가 바꿀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과감히 도전할 용기를 주시고, 바꿀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침착함을 주시며, 이 두 가지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소

   서”(어느 성직자의 기도문)


   결과를 미리 점치고 피하기를 일삼기보다 우선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습관이 중요

   하다.

   자신감 있는 태도와 마음가짐은 따뜻한 카리스마의 처음이자 마지막, 알파와 오메가

   다.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경우가 우리 주위에도 많다.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이 상대를 존중하고, 정말로 잘나 보이는 사람이 겸손할 때 참으

   로 매력적이다.

   그러한 배려와 여유는 자신에 대한 믿음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뜻함은 자신감의 표현이다.

 

1-8. 유머

   유머는 마치 윤활유와 같아서 어색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웃음을 나눌 줄 알아야 성공하는 시대다.

   탁월한 유머감각은 개인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은 물론, 집단과 조직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유머감각부터 길러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자연스런 유머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터져버릴 것 같은 긴장 상황조차도 한 순간에 반

   전시켜 준다.

   유머는 분명 그 사람의 유연하고 개방적인 내면에서 배어 나오는 것이기에 의미가 있

   다.


   21세기에 요구되는 카리스마의 특질은 바로 편하고 부드러우며 센스 있는 카리스마

   이다.

   대중은 유머감각이 있는 리더를 원한다.

   불안한 사회일수록 사람들은 잠시라도 웃고 싶어한다.

   유머는 치열한 전쟁터에서 피어나는 한 떨기의 꽃이다.


   유머의 그 어떤 규칙보다도 중요한 것은 암기력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와 상대방에 대

   한 애정이다.

   부자연스러운 농담보다는 자연스런 여유가 훨씬 유머러스하다.

   자연스런 유머와 위트를 구사하는 사람에게서는 품위와 아량, 관대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1-9. 인연

   만남은 우연히 시작된다.

   그러나 인연은 그저 만났다거나 시간이 흐른다고 생기지는 않는다.


   한국인이 성공하려면 6가지의 ‘ㄲ(쌍기역)’으로 시작되는 단어의 조건을 지녀야 한다

   고 한다.

   바로 ‘꿈, 끼, 깡, 꾀, 꼴 그리고 끈’이라고 한다.


   매기에 벅찬 배낭을 짊어지고 가면 여행이 아닌 고행이 될 수 있듯이 인간관계도 마찬

   가지이다.

   누군가를 빼야 할지 망설여질 때는 자신의 가슴소리를 들어보면 된다.

   안쓰러움이 아닌 묵직한 불쾌감이 든다면 그는 빼고 가는 게 낫다.


   낯선 상대를 위해 휴지통을 뒤질 수 있는 마음이라면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이미 좋은

   인연을 만들게 될 것이다.

   인연은 숨은 보물이다.


1-10. 비전

   콩나무에 물을 주면 물은 다 빠져 나가지만 콩나물은 자란다.

   일관성을 가지고 변색되지 않은 채 지속되어야 본인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는다.


   이미지라는 것은 제대로 된 설계를 통하여 와인이나 장맛처럼 오랜 시간을 통해 숙성

   되었을 때 자신의 것으로 인정받게 된다.

   훗날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부터 작은 노력부터 시작해

   야 한다.


   현대인이 가장 경계해야 할 병 중의 병이 조급병이라 한다.


   보이지 않는 미래는 보이는 지금에 따라 달라진다.

   많은 사람들이 ‘목적’은 있지만 ‘목표’는 정확하지 않은 채 헤맬 때 그것은 성공의 가장

   자리만 맴도는 격이다.

   비전을 가진 사람은 가는 길이 다르다.

   신중하게 집중하여 선택한 후 그것을 목표로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설정한다.


   ‘절대, 결코, 무슨 일이 있어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확고한 꿈을 가질 것’을 공유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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