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중국사제파견미사에 참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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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0 ㅣ No.12242

중국선교사제 파견미사중  많은 생각이 오고 갔다.

1931년 조선에 파견된 독일선교사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인력과 재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독일선교사들은 무척 고통스러웠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선교는 기적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

그렇다. 우리는 도구일뿐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만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귀를 열어두고

그분의 방문을 환영할 수 있도록 영혼의 대문을 활짝 열어 놓는 일이다.

지나친 두려움과 번민은 득보다는 실이 많다.

한동안 침묵이 흘렀다. 60년의 긴 침묵.....

이제

독일선교사들의 발자국을 따라 한국의 선교사들이 힘겹게 중국선교의 첫발을 내딛고 있다.

독일선교사들은 6개월에 한번씩 덕원으로 모여 들었다. 연수피정 때문이었다.

15일의 긴 여로였지만 모두 줄거웠던 추억들이라고 전해준다.

흑룡강성에 파견된 한국의 선교사들,

그들도 머지 않아 연수피정을 핑계로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서울로 올 것이다.

이왕이면 덕원에서 하루밤 묵었다가 왔으면 좋겠다.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파견된 선교사들이여,

무사히 다녀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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