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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아이티 재난 후의 신앙적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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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8 ㅣ No.8707

저도 이번 재난에서 “욥기”까지 떠 올렸습니다만...

구약공부 때 욥기에 대해서 의문이 많았던 터라(욥 한사람을 위해서 왜 무고한 가족들과 하인들과 짐승까지도 죽어야 하는지, 하느님께 그런 방법 밖에는 없는 것인지 하는 의문) ...

답답함은 풀어지지가 않습니다.

어느 신부님 강론에서 “로마의 종교탄압과 대학살 때, 유대인의 대학살 때 하느님은 침묵 속에 계셨고, 그리고 그 침묵 하에 일어난 대 사건들로 인하여 후에 더 영광스러운 변화(얼마 후 그리스도교가 로마의 국교로 인정받은 것과, 세계대전의 종결과 평화에 따른 신앙의 자유와 부흥 등)가 일어났다는 말씀을 들은 것도 생각납니다.

아무리 이것저것 가져다 메워 보아도 한구석에 답답한 덩어리가 있습니다....

 

ㅎㅎ

mloveg임 말씀 듣고 응어리가 풀릴 날 기다리며 난민들을 위한 기도를 올려야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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