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상담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답변 글 역시 닉네임으로 표기되며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Re:교회 출석에 관해 궁금한 점입니다..죄가 되나요? 제발 조언좀...

인쇄

비공개 [210.106.206.*]

2010-02-10 ㅣ No.8709

찬미예수님
저도 개종하여 마음고생을 많이 했기에 자매님이 왜 힘드신지 알것같아요
먼저
신앙안에서 고뇌하시는 자매님께 응원의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여정안에서 참 하느님을 만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지요
개신교가 어떻고 천주교가 어떻고 ...하느님 보시기엔 집안싸움 하는 자식들 같이 보실수 있겠다 하는 생각
해봅니다.
전 자매님이 참으로 건강한 신앙인 같습니다.
그런데 단 한가지
상처를 천주교회안에서 받았다 하여...당장 그청년들과 관계가 불편하다고 하여
공동체 활동은 개신교로 가겠다고 하는 것은 조금 생각해 봐야할듯하네요
개신교회나 천주교회나 인간이 머무는 곳은 냄새가 나고 상처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신앙과 인격을 구별못하는 너와 나의 문제입니다
이 관점에서 한번 다시 생각해 보세요
혹시, 난 지금 상처로 인해 숨고 피하고 싶은 마음인지를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공동체 활동이 중요한지 미사안에 머물면서 하느님과 함께 하시는 것이 중요한지 생각해보세요
개신교회보다는 천주교 미사가 훨씬 평화롭다 하셨나요?
 
이미 어떻게 하는 것이 정답인지는 이미 자매님도 아십니다
단지 불편한 마음때문에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을 뿐입니다.
천주교....겉보기와 다르게 안으로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성화안된 사람들 모습 때문에 점점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사람때문에 우리가 왜 좋은 몫을 포기 해야 되지요?
용기 내십시요. 현재 다니는 본당이 맘에 안드시면 다른성당에 가셔서 청년들과 다시 관계를 회복해 보십시요
자신감을 어느정도 충족 시킬 수 있을 때 본당으로 오시는 것은 나중에 천천히 결정 하셔도 됩니다.
 
저도 개종자이기에 이런저런 마음고생 무척 많이 했지만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은총을 허락하셨을까...라고 감사해 합니다.
개신교회 다니면서 끝없이 뭔가 허전하고 답답했던 하느님에 대한 갈망 같은 것 말이죠...
천천히 생각하시고 한발자국씩 용기내서 걸어가시길 빕니다
하느님께 가는 여정에서 만난 인연들...악연이든 선한 인연이든 뒤돌아 보면 모두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고통이며 나의 좁은 시야와 생각을 넓혀 주시는 작업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105 0댓글쓰기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