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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uri007] 쪽지 캡슐

2000-12-09 ㅣ No.7707

 

    안녕하세여?

     

    요즘 대학생들은 대충 시험을 보지않을까 싶네여...

     

    울조카의 글을 보니 수고했다는 말보다는 가여운 생각이 드네여.

     

    저도 그렇게 시험보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년 전의 일이군여... 헐~~~~~~~~

     

    자~ 모든 분들 셤 잘보시고... 오늘 스페샬 나갑니다!!

 

    저번 시간까지 프로그레시브 메탈에 대해서 봤는데여...

     

    조금은 고개가 끄덕거려지시는지... -_-;;

     

    오늘은 바로크 메탈에 대해서 말할거에여.

     

    제목에서 대충 느껴지시는 게 있는지여??

     

    이 장르는 기존의 메틀에 클래시컬 어프로치, 특히 바로크 시대의 선법들을 응용했다고 해서

     

    ’바로크 메틀’로 통용되여. 주로 비발디나 요한 세바스찬 바흐 시대의 작법들을 많이 따왔져.

     

    음악적으론 디미니쉬 스케일과 하모닉마이너 스케일에 의한 라인 전개를 보여주는데,

     

    이러한 모드(mode)들은 클래식에 쓰여지는 것들이다.

     

    바로크의 효시라 할 수 있는 것은 딥 퍼플(Deep Purple)에여. 이들은 이미 "Highway Star"등에서

     

    대위적인 선율에 기반한 클래시컬 메틀을 선보였고, "Burn"에서는 바로크 선법의 대표적인 진행을 들려주져.

     

    이 처럼 딥 퍼플이 시도했던 바로크 메틀은 이후 70년대 후반 율리히 로스의 그룹 Electric Sun에 의해

     

    새로운 진전을 맞이하게 되구여. 율리히 로스는 스윕 아르페지오 피킹 기술을 구사하고 북구적인 우수가 서린

     

    하모닉 마이너 모드를 채용해 명실공히 바로크 메틀의 이론적 기술적 방법을 보여주었던거져.

     

    딥 퍼플, 일렉트릭 선 이후 80년대에 나타난 잉위 맘스틴

     

    바로크 메틀을 전세계에 알리고 그 유행을 몰고 왔어여.

     

    그는 리치 블랙모어와 울리히 로스등의 아르페지오 기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파가니니등의 바이올린 주법까지 이용한 매우 빠르고 부드러운 스윕피킹 기술을 만들어냈져.

     

    거기에 고전과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분석해 록 스케일에 응용하는 독창적인 하모닉 마이너 모드와

     

    디미니쉬 코드들을 배열시켜 소위 ’바로크 속주 기타’ 시대를 열었어여.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바로크 메틀’이란 장르의 특성을 굳히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도

     

    바로 잉위 맘스틴이져.

     

    잉위 맘스틴 이후 바로크 메틀은 각기 또다른 분파로 나뉘며 더욱 세분화 되는 양상을 보여주었구여.

     

    바로크 메틀의 대표적인 밴드로는 잉위 맘스틴의 Rising Force, Apocrypha, Vicious Rumors,

     

    Impellitteri 등을 들 수 있져~! 다음 시간에는 Black Metal 에 대해서 알아볼께여.. 제목이 좀 으스스하져?

     

    오늘은 80년대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물론 아직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잉위맘스틴의 곡을 듣져.

     

    원래는 딥퍼플의 명곡인 Highway Star 를 들으려고 했는데 없네여.. 쩝...

     

    과연 잉위의 플레이가 클래시컬한 지 함들어보세여. 속주하나는 정말 주겨주져.. 케케~~

 

I’m My Own 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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