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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6장 1절-7장 5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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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2-12-05 ㅣ No.254

성전 건축

 

6 이스라엘 백서이 에집트 땅에서 탈출해 나온지 사백 팔십 년,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사 년째 되던 해 둘째 달 곧 시브월에 솔로몬은 야훼의 전을 짓기 시작하였다. 솔로몬왕이 야훼께 지어 바친 전은 그 길이가 육십 척, 나비가 이십 척, 높이가 삼십 척이고 그 나비는 전의 길이에 잇대어 십 척 더 나왔다. 전의 창들은 우묵 들어간 틀에 넣었다. 그는 또 전의 벽 둘레에다 건물을 지었는데  본당과 내실을 둘렀고 사방에 돌아 가며 곁방들을 꾸몄다. 아래층은 나비가 다섯 척이고 가운데층은 여섯 척, 삼층은 일곱 척이었다. 전 밖에는 벽에 단을 두어 버팀들보가 전의 벽으로 들어 가지 않도록 하였다.

   돌은 채석장에서 다듬어 준비했기 때문에 전을 지을 때에는 망치나 정이나 그 어떤 연장을 다루는 소리도 성전에서는 들리지 않았다.

   가장 낮은 층이 입구는 전의 오른쪽에 내었고 나선형 층계를 밟고 가운데층으로 올라 가고 또 가운데층에서 삼층으로 올라 가게 되었다.  이렇게 솔로몬은 건축을 마쳤는데 전의 천장은 송백나무 들보와 널빤지로 되었다. 또 온 성전 곁에 건물을 지었는데 각 층은 높이가 다섯 척으로서 송백나무 재목으로 전과 맞붙게 하였다.

   야훼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내렸다.    "네가 짓는 이 집 말인데......... 만일 네가 나의 규범대로 살아 가고 내 규정을 따르며 나의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살아 가면 나는 네 아비 다윗에게 약속한 바를 너에게 이루어 주리라. 그리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저버리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 가운데서 지내리라."

   솔로몬은 성전 건축공사를 마쳤다. 그는 전의 안쪽 벽을 바닥은 보꾹의 들보에 이르기까지 송백나무 널빤지로 붙였다. 전의 뒤쪽은 바닥에서 들보까지 송백나무 널빤지로 지었는대 그 내부를 밀실 곧 지성소로 지었고 이 밀실 앞쪽에 있는 본전은 길이가 사십 척인데 전의 안에 있는 송백나무에는 호리병과 여러 가지 꽃ㅁ양이 새겨져 있었다. 모두가 송백나무이며 돌은 눈에 뜨이지 않았다. 밀실은 전의 가장 깊숙한 곳에 꾸며 놓았는데 거기에 그는 야훼의 계약궤를모셨다. 그 밀실은 길이 이십 척, 나비 이십 척, 높이 이십 척인데 순금으로 입혔다. 또 송백나무 제단도 만들었다. 솔로몬은 전의 안쪽을 순금으로 입혔고 밀실 앞쪽에는 사슬을 늘여 놓았는데 그것도 금을 입힌 것이었다. 그는 전 전체를 금으로 입혔다. 밀실에 있는 제단도 금을 입혔다.

   밀실에는 올리브나무로 높이 십 척 되는거룹을 둘 만들어 놓았다. 거룹의 한쪽 날개가 다섯 척이고 다른 날개도 다섯 척이었다. 그래서  날개 한 끝에서 다른 날개 끝까지는 십 척이 되었다.  다른 거룹도 십척이 되었다. 두 거룹이 같은 치수, 같은 모양이었다. 한 거룹의 높이도 십 척이고다른 거룹의 높이도 역시 십 척이었다. 솔로몬은 이 거룹을 전의 가장 깊숙한 곳에 두었는데 거룹의 날개는 펼쳐져 있어 한 거룹으니 한쪽 날개가 한 벽에 닿았고, 다른 거룹의 한쪽 날개가 다른 벽에 닿아 있었으며 각각 나머지 날개는 전의 중앙에서 서로 잇대어 있었다. 솔로몬은 거룹에 금을 입혔다.

   그는  전의 온 벽을 돌아가며 거룹과 종려나무와 핀 꽃모양을 돋을 새김으로 새겨 놓앗다. 또 성전 안팎의 바닥을 금으로 입혔다.

   내실로 들어 가는 입구의 문은 올리브나무로 만들었는데 상인방과 문설주가 오각형을 이루었다. 두 올리브나무로 만든 문에는거룹과 종려나무와 핀 꽃모양을 돋을새김으로 조각하고 그 위에 금을 입혔다. 거룹 모양에도, 조여나무 모양에도 금을 입혔다.

   본전으로 들어 가는입구의 문은 올리브나무로 만들었는데 문설주는 사각형을 이루었다. 두 문이 전나무로 도ㅓㅣ었었는데 한쪽 문이 두 부분으로 접혔고 또 다른 문도 두 부분으로 저햤다. 구 위에다가 거룹과 종려나무와 핀 꽃모양을 새겨 놓았다. 그리고 그 위에 금을 고루 입혔다. 또 다음은 돌 세 줄과 송갭나무 한 줄로 들보를 만들어 안뜰을 지었다.

   제사 년, 시브월에 야훼의 전 기초를 놓았다. 그리고 제십 일 년 팔월 곧 불월에 전이 그 설계한 대로 완공되었다. 솔로몬이 공사를 시작한 지 칠 년째 되던 해였다.

 

 

솔로몬의 궁

 

 7 솔로몬은 자기의 궁을 짓는 데 십 삼 년 걸렸다.

   그는 레바논의 수풀궁을 지었는데 그 길이는백 척, 나비는 오십 척, 높이는 삼십  척이었다. 네 줄로 된 송백나무 기둥 위에다 송백나무 기둥머리를 얹었고 그 기둥들 위에 있는곁방들 위 또한 송백나무 널빤지로 덮었느네 창살로 꾸민 창과 창이 세 겹으로 포개져 석 줄이 되어, 한 줄에 열 다섯 개씩 마흔 다섯 개였다. 몬과 문설주들은 네모 꼴이었으며 창과 창은 세 겹으로 포개졌다.

   그는 기둥홀도 지었는데 그 길이는 오십 척, 나비는 삼십 척이었다. 앞쪽에는기둥으로 현관이 마련되었고 그 앞에 차양이 있었다. 또 재판홀도 지었는데 그 곳은 판결을 내릴 때 앉는 곳이다. 이 재판홀은 바닥에서 들보까지 송백나무로 꾸몄다.그는 그 홀의 뒷쪽 다른 뜰에 자기가 살 궁을 같은 식으로 지었다. 솔로몬은 또 그가 아내로 맞아 데려온 파라오의 딸을 위해서도 같은 궁을 지어 주었다.

   이 모든 것이 치수대로 재고 안팎을 톱으로 끊은 귀한 돌들로 만들어졌다. 기초에서 갓돌까지, 또 야훼의 전의 뜰에서 큰 돌로 놓았다. 그리고 그 위는 치수대로 미리 다듬은 귀한 돌과 송백나무로 꾸몄다. 큰 뜰의 사방은 다듬은 돌 세 줄과 송백나무 들보 한 줄로 되었고 야훼의 전의 안뜰과 입구의 현관도 그와 같이 꾸몄다.

   솔로몬왕은 사람을 보내어 띠로에서 히람을 초대해 왔다. 그느 ㄴ납달리 지파에속한 한 과부의 아들이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띠로사람으로서 청동 기술공이었다. 그는 청동을 가지고 하는 일에 관해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고 있어ㅗㅆ는데 솔로몬왕에게 와서 모든 청탁받은 일을 하엿따.

   그가 청동을 녹여 기둥 둘을 만들었는데 한 기둥의 높이는 삽 팔 척, 둘레는십 이척이었다.다른 기둥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청동을 녹여 기둥머리 둘을 만들어 그 기둥들의 꼭대기에 두었다. 한 기둥머리의 높이는 다섯 척, 다른 기둥머리의 높이도 다섯 척이었다. 그다음 바둑판무늬로 망 둘을 떠서 기둥 꼭대기에 있는 기둥머리에 사슬로 늘여 뜨렸는데 각 기둥머리에 한 개씩 늘여뜨렸다. 또한 기둥 꼭대기에 있는 기둥머리를 덮기 위하여 그믈에다 두 줄로 석류를 늘여뜨렸다. 다른 가둥머리에도 같은 식으로 하였다. 기둥 꼭대기의 기둥머리는 나리꽃 모양이었는데 그 수가 모두 사백 개였다. 기둥머리는 두 기둥마다 두줄로 석류가  이백 개 늘여뜨려져 있었다. 그는 본전 현관애 기둥을 세우고 오른쪽에 세운 것을 야긴, 왼쪽에세운 것을 보아스라 명명하였다. 기둥 꼭대기에 나리꽃모양으로 만든 것을 얹으니 이상으로써 기둥을 세우는 일이 끝났다.

   그 다음 그는 바다모형을 둥글게 만들었다. 한 가장잘이에서 다른 가장자리에까지 직경이 십 척, 높이가 다섯 척, 둘레가 삽십 척 외었다. 그 가장자리 테 아래로 삽십 척 외는 호리병나무가 바다를 빙 두르고 있었다. 이 호리병은 두 줄로 되었는데 바다모형을 부어 만들 때 함께 부어 만든 것이었다. 이 바다는 황소 열 두 마리 위에 서 있었는데 세 마리는 북, 세 마리는 서, 세마리는남, 세마리는 동을 바라보고 있었다. 바다가 이 소들 위에 놓였고 소의 꽁무니는 안쪽을 향해 있었다. 바다모향의 두께는 한뼘이며 그 가장자리 테는 나리꽃무늬로 잔의 테처럼 만들어졌다. 이 바다모형에는 물을 이천 말 담을 수 있었다.

   그는 도 청동으로 받침대를 열 개 만들었다. 그 대는 각각 가로 세로 사 척 길이에 폭이 삼 척이었는데 그 구조는 다음과 같았다. 그것들은 판자를 갖고 있는데 그 판자는 틀에 끼워져 있다. 또 그 사자와 소의 위 아래에는 화환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그 받침대 하나에 청동으로 된 바퀴 네 개와 바퀴축 그리고 다리가 네 개 있어 물두덩 아래 받침두리들을 괴었는데 그 받침두리들은 화한무뉘 맞은편에 녹여 부어 만든 것이다. 그 아가리는 받침두리 안에서 위에까지 둥글게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그 판자들은 둥글지 않고 네모가 져 있다. 네 바퀴는판자들 아래 있는데  바퀴축들은 그 받침대 속데 들어 있고 바퀴의 높이는 일 척 반이다. 그 바퀴는 병거바퀴와 같음 모양이며 바뮈축, 테두리, 바퀴살, 축을 감싸는 통들은 모두 녹여 부어 만든 것이다. 받참대 네 귀퉁이에는 받침두리가 네 개 있는데, 그 받침대에서 받침두리가 잇달아 나와 있다. 받침대 꼭대기에는 반 척 높이의 받침두리가 빙 둘러 있고 또 받침대 아래에는 바퀴축들과 판자들이 잇달아 나와 있다. 바퀴축들과 판자 위에는 각각 그 빈자리를 찾아 거룹들과 사자들, 종려나무들의 모양이 조각되었고 들레에는 꽃다발모양이 새겨졌다. 이런 식으로 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는데 모두 같은치수, 같은 모양으로 녹여 부어 만들었다.

   또 그는 청동을 물두멍 열 개를 만들었는데 물두멍 하나에는 목욕할 물을 사십 말 담았다. 물두멍 하나의 직경은 사 척이었다. 받침대 열개에 물두멍 하나씩  있었다 받침대 다섯 개는 전의 오른편 옆에, 또 다섯 개는 전의 왼편 옆에 놓아 두었고 바다모형은 전의 오른편 옆에서 조금 떨어진 동남쪽 모퉁이에 두었다.

   히람은 또 물독과 삽과 물뿌리개를 만들었다. 이렇게 히람은 솔로몬왕을 위하여 야훼 전 짓는 일을 마쳤다. 기둥 둘, 기둥 꼭대기에 얹는 기둥머리둘, 기둥 꼭대기에 얹은 기둥머리를 씌우는 그물 둘, 각 그물에 것류나무 두줄씩해서 사백 개, 받침대 열 개, 그 받침대 위에 놓는 물두멍 열 개, 바다모형 하나, 그 바다모형을 받칠 황소 열 두 마리, 물독과 삽과 물뿌리개들, 히람이 솔로몬왕을 위하여 만든 이 모든 야훼의 전의 기구들은 윤이 나는 청동으로 만든 것들이었다. 왕은 요르단 평야 수꼿과 사레단 사이의 진흙바닥에서 그것들을 녹여 부어 만들었다. 솔로몬은 이 기구들을 달아 보지 않았는데, 너무나 많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청동의 무게는아무도 모른다.

   이렇게 솔로몬은 야훼의 전에 있는 온갖 기구를 만들었다. 금제단, 야훼 앞에 바칠 금으로 만든 젯상, 밀실 앞 오른쪽에 다섯 개, 왼쪽에 다섯 개끽 둘  금등잔들, 금으로 만든 꽃장식,등, 부것가라가들, 순금쟁반, 심지 자른 가위, 물뿌리개, 향 받치는 대점, 불 나르는 화로, 전의 가장 깊숙산 지성소의 문과 성전 현관문에 달 금돌쩌귀들.

   이렇게 솔로몬왕이 시작한 야훼의 전 공사는 끝났다. 솔로몬왕은 그의 선친 다윗이 야훼께 바친 물건들, 은 , 금, 기구들은 가져다가 야훼의 전 보물창고에 넣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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