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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5장 1절-17장 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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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2-12-11 ㅣ No.258

아비얌의 유다 통치

 

15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왕 십 팔 년에 아비얌이 유다 왕위에 올랐다. 그가 예루살렘에서 다스린 기간은 삼 년밖에 되지 않았다. 왕의 어머니는압살롬의딸이 바아가였다. 그런데 왕은 자기으 부친을 본받아 모든 일에 같은 죄를 지었다.왕의 선도 다윗은 야훼 하느님께 신실하였으나 아비얌왕은 전혀 신실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다윗의 하느님 야훼께서는 다윗을 보아서 옐루살렘에서 아비얌의 뒤를 이어 불씨를 지킬 사람을 주셨다. 그의 뒤를 이을 아들을 일으켜 예루살렘을 거룩한 도성으로서 보전시키셨던 것이다. 다윗은 헷 사람 우리야 사건을 제외하고는 일생 동안 야훼께서 보시기에 곧바른 일만을 하였으며 야훼의 명을 어기지 않았다. 르호보암은 일생을 마칠 때까지 여로보암과 전쟁하였다. 아비얌왕의 나머지 행적과 치적은 유다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아비얌과 여로보암 사이에도 전쟁이 있었다. 아비얌의 열조들과 함께 짐이 들어 다윗성에 매장되자 그의 아들 아사가 왕위를 계승하였다.

 

 

아사의 유다 통치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제이십 년에 아사가 유다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사십 일 년간 다스렸다. 그의 할며니는 압살롬의 딸이 마아가였다. 그런데 아사는 조상 다윗을 본받아 야훼께서 보시기에 곧바른 일을 하였다. 왕은 전국에서 남창드를 소멸하고 그의 선왕들이 만든 우상들을 없애 버렸다. 왕은 할머니 마아가가 아세라 여신에게 바치는 음탕한 것을 지니고 있다고 해서 대비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였다. 아사는 그것을 토막내어 키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라 버렸다. 산당은 그대로 보존되었지만 그러나 아사는 일생 동안 야훼께 한결같이 신실하였다.  그는 자기의 부친과 자기 지신이 거룩하게 바친 각종 금은집기드를 야훼의 전에 바쳤다. 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는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전쟁을 하였다. 이스라엘 왕 바아사는 유다를 침략하였다. 또 라마성을 튼튼하게 보수하여 유다 왕 아사로 하여금 군대를 출동시키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자 아사는 야훼의 전과 왕실창고에 남아 있던 은과 금을 모조리 거두어서 사신을 시켜 시리아 왕에게 예물로 보내며 청을 넣었다. 당시 시리아는 헤지온의 손자이고 타브림몬의 아들인 벤하닷왕이 다스리고있었는데, 다마스커스를 수도로 정하고 있었다.     "나의 부친과 당신의 부친 사이에 맺으신 동맹은 나와 당신 사이에도 그디로 살아 있읍니다. 나는 당신에게  은과 금을 예물로 보냅니다. 부디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맺으신 동맹을 파기하시고 바아사로 하여금 울 영토에서 물러가게 해 주십시오."

   벤하닷은 아사왕의 청을 받아 들여 군사령관들을 불러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게 하엿다. 그는 이스라엘의 이욘, 단, 아벨벳마아가, 긴네렛, 그리고 납달리 전 지역을 짓부수었다. 바아사왕은 이 소식을 듣자 라마성을 보수하다 말고 디르사 지방으로 철수하였다. 이에 아사왕은 유다 전국에 총동원령을 선포하여 바아사가 라마성을 보수하는 데 쓰던 돌과 목재를 옮겨 와서 미스바와 베냐민 지방의 게바르 견고한 요새로 만들게 하였다. 아사의 나머지 행적,치적 및 그가 축성한 성읍둘에 관하여는 유다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왕은 나이가 많아지자 다리를 앓았다. 아사는 열조와 함께 잠들어 조상 다윗의 성에 있는 그의 왕실 묘지에 묻혔다. 그의 아들 여하사밧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나답의 이스라엘 통치

 

   여로보암으 아들 아답은  유다 왕 아사 제이 년에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간  다스렸다. 그는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였고 부친이 걸었던 약한 길을 그대로 걸었다. 그가 죄를 범함으로써 이스라엘 전체가 같은 죄에 빠지게 되었다.

   이싸갈 가문 출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나답 왕조에 반기를 들었다. 그는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불레셋 영토인 깁돈성을 포위하고 있던 나답왕을 쳤다. 바아사는이렇게 나답을 죽이고 왕위를 빼앗아 스스로 왕이 되었는데 때는 유다 왕 아사 제삼 년이었다. 바아사는 왕이 되자마자 여로보암 가문을 씨도남기지않고 몰살시켰다. 야훼께서 실로사람 아히야를 시켜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일은 여로보암이 스스로 죄를 지었을 분 아니라 이스라엘까지도 같은 죄에 빠지게 함으써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의 분노를 샀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나답의 나머지 행적과 치적은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유다  왕 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는 그들이 다스리는 동안 전쟁을 계속하였다.

 

 

바아사의 이스라엘 통치

 

   유다 왕 아사 제삼 년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디르사에서 이스라엘 왕위에 올라 이십 사 년간 다스렸다. 그도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였고 여로보암왕이 걷던 길을 그대로 걸어 이스라엘을 같은 죄에 빠지게 하였다.

   16 바아사왕을 심판하시는야훼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예후에게 내렸다.    "나는 잿더미에서 딩굴던 너를 뽑아 높이 세우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영도자로 삼았다. 그런데 너는 여로보암과 같은 길을 걸어 같은 죄를 짓고 내 백성을 죄의 길로 이끌어 나의 분노를 사는구나. 보아라, 내가바아사와 그의 가문을 모조리 쓸어 버리리니, 네 가문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가문과 같은 운명에 떨어지리라. 바아사 가문의 사람이 성 안에서 죽으면 그 시체를 개가 뜯어 먹겠고 들에서 죽으면 새가 쪼아 먹으리라."

   바아사의 나머지 행적, 치적 및 공적은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바아사는 열조와 함께 잠들어 드라사에 묻혔다. 그의 아들 엘라가 왕위를 이엇다. 야훼께서 한니의 아들 예언자 예후를 시켜 바아사와 그의 가문에 심판을 내리신 것은 그가 여로보암의 가문 처럼 되려고 야훼껫 보시기에 온갖 악한 일을 저질러 야훼의 분노를 돋구ㅠ었기 때문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여로보암 가문을 몰살시켰기 때문이었다.

 

 

엘라의 이스라엘 통치

 

   유다 왕 아사 제이십 육 년에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디르사에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라  이 년간 다스렸다. 왕의 신하 가운데 병겨대의 절반을 지휘하는 지므리라는 장군이 있었는데 그가 왕에게 반기를 들었다. 마침 왕이 디르사에 있는 궁내대신 아르사의 집에서 술에 취하여 있을 때, 지므리가 들어 와 왕을 죽이고 스스로 왕위에 올랐다.때는 유다 왕 아사 제이십 칠 년이었다. 스스로 왕위에 오르자마자 그는 바아사 가문을 몰살시켰다. 바아사의 일가친척이나 친구 가운데 남자는 단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다. 이렇게 지므리는 바아사의 집안을 몰살 시켰는데, 이는 야훼께서 예언자 예후를시켜 바아사를  두고 하신 말씀 그대로였다. 이 일은 바아사와 그의 아들 엘라가 함게 죄를 짓고 나아가서 이스라엘을 죄의 길로 인도하였을 뿐 아니라우상을 만들어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의 분노를 샀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엘라의 나머지 행적과 치적은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지므리의 이스라엘 통치

   유다 왕 아사 제이십 칠 년에 지므리는 디르사에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랐는데 그의 통치는 칠 일만에 끝났다. 그 무렵 이스아렐 군대는 불레셋 도읍인 깁돈을 치력 포진중이었다.  전장에서 싸우던 이스라엘군은 지므리가 총사령관인 오므리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받들어 세웠다. 오므리는 전 병력을 이끌고 깁돈을 떠나 디르사를 포위하였다. 지므리는 수도가 함락되게 된 것을 보고 궁전에 들어 가서 불을 지르고 그 자신도 불에 타 죽었다. 그가 이러한 최후를 마친 것은 그가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고 여로보암이 걸었던 길을 따라 같은 죄를 지었을 뿐 아니라 나아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죄에 빠뜨렸기 때문이었다. 지므리의 나머지 행저과 음모를 꾸민 일은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 파로 분열되었다. 하나는 기낫의 아들 티브니를 왕으로 받들어 그를 따랐고 다른 하나는오므리를 따랐다. 그러나 오므리 일파가 기낫의 아들 티브니 일파보다 우세하였다. 그리하여 티브니는 살해되고 오므리가 왕이 되었다.

 

오므리의 이스라엘 통치

 

   유다 왕 아사 제삼십 일 년에 오므리가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라 십이 년간 다스렸는데 육 년은 디르사에서 다스렸다. 그는 사마리아산을 세멜에게서 은 두 달란트로 샀다. 왕은 그 곳에 요새를 건설하고 본래 소유자인 세멜의 이름을 따서 성의 이름을 사마리아라고 불렀다. 오므리는 어떤 선왕들보다 훨씬 더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였다. 그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걸었던 길을 그대로 밟아 같은 죄를 지었고,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까지 죄에 빠뜨려 우상을 섬기게 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오므리는 열조와 함께 잠들어 사마리아에 묻혔다. 그의 아들 아합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아합의 통치가 시작되다

 

   유다 왕 아사 제삼십 팔 년에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라 사마리아에서 이십 년간 다스렸다. 그런데 으모리의 아들 아합은 이스라엘의 어느 선왕들보다도 더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였다. 그는 느빗의 아들 여로보암이 거렁ㅆ던 되의 길을딸 가는 정도가 아니었다. 그는 시돈 왕 에드바알의 딸 이세벨과 결혼하였을 뿐만 아니라 바알에게 가서 그를 숭배하기까지 하였다. 그는 사마리아에 바알 산당을 짓고 그 안에 바알 제단을 세웠다. 또 아합은 아세라 목상도 만들었다. 그는 선대의 어느 이스라엘 왕들보다도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의 속을 더욱 썩여 드렸다. 아합이 다스리는 동안 베델 사람 히엘이 예리고 성을 재건하엿다. 히엘은 성의 기초를 놓다가 큰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송문을 닫다가 막내아들 세굽을 잃었다. 는의 아들 여호수아를 시켜 하신 야훼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던 것이다.

 

엘리야가 가뭄을 예언하다

 

17  길르앗이 티스베에 살고 있던 티스베 사람 엘리야가 아합왕에게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가 다시 입을 열기 전에는 앞으로 몇 해 동안 비는 물론 이슬도 한 방울 이 땅에 내리지 않을 것이오."

 

 

엘리야와 까마귀

 

   야훼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내렸다.    "이 곳을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르단강 동편에 있는 그릿 개울에서 숨어 지내며 개울물을 마셔라. 음식은 까마귀들을 시켜 날라다 주도록 하리라."  엘리야는 야훼의 말씀을 따라 요르단강 동편에 있는 그릿 개울로 가서 살았다. 까마귀들이 아침 저녁으로 떡과 고기를 날라다 주었다. 그는 계곡의 물을 마셨다 그렇게 얼마를 지내는데 개울의 물마저 말라 버렸다. 온 땅에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엘리야가 사렙다 과부에게 기적을 베풀다

 

   야훼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내렸다.    "여기를 떠나 시돈 지방의 사렙다로 가서 그 곳에서 살도록 하여라. 거기에 한 과부가 살고 있는데 내가 그 과부로 하여금 너에게 음식을 주도록 해 놓았다."   그래서 엘리야는 그 곳을 떠나 사레달 갔다. 마을에 들어서 보니 한 여인이 땔감을 줍고 있었는데 과부였다. 엘리야는 그 여인에게 말을 건넸다.     "목이 마른데 물 한 그릇 떠 주실 수 없겠소?"   여인이 물을 뜨러 가는데 엘리야가 다시 불러서 말했다.    "기왕이면 떡도 한 조각만 가져다 주시오."   여인이 대답하였다.    "군 떡은 없읍니다. 있다면 천벌을 받아도 좋습니다. 저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뒤주에 밀가루 한 줌과 병에 기름 몇방울이 있을 뿐입니다. 저는 지금 땔감을 조금 주워다가 저희 모자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있는 것이나 모두 먹을 작정이었읍니다."  엘리야가 과부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걱정하지 마시오. 집에 들어 가서 방금 말한 대로 음식을 준비하시오 . 그러나 음식을 만들어 나에게 먼저 한 조각 가져오고 그 후에 아들과 함께 들도록 하시오.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가 이 땅에 비를 다시 내릴 때까지 뒤주에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병에 기름이 마르지 아니하리라.’"   이 말을 듣자 과부는  곧 집 안에 들어 가 엘리야가 말한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엘리야가 전한 야훼의 말씀 그대로 뒤주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병의 기름도 동이 나지 않았다.

   이 일이 있은 후에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눕게 되었는데 병이 매우 심하여서 마침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여인이 엘리야를 추궁하였다.     "오, 하느님의 사람이여!  어른께서는 나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이렇게 오시어 내 죄를 일깨워 주시고 아들을 죽게 하십니까?"   그가 말하였다.    "부인, 아이를 좀 봅시다."   그는 과부의 품에서 아이를 바당 안고 자기가 거처하고 있는  다락방으로 올라 가서 자기 잠자리에 뉘었다. 그리고 그는 야훼를 소리쳐 불렀다.     "오, 나의 하느님 야훼야, 당신께서는 기어이 제가 머무르고 있는 이 과부의 집에 슬픔을 내리시어 아이를 죽이시렵니까?"  그는 아이 위에 세 번 엎드려 몸과 몸을 맞추고 나서 야훼께 기도 하였다.    "오, 야훼 나의 하느님, 제가 당신께 기도합니다. 이 아이의 몸에 다시 생명의 호흡이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    야훼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아이에게 다시 생명의 호흡을 주시어마침내 아이는 살아났다. 엘리야는 그 아이를 안고 아래층으로 내려 와 아이 어머니에게 주면서 말하였다.    "보시오. 부인의 아들이 살아났읍니다."    그러자 여인이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어른께서는 과연하느님의 사람이십니다. 어른께서 전하신 야훼의 말씀도 참이심을 이제 알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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