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RE:4461]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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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연 [enos1956] 쪽지 캡슐

2002-01-07 ㅣ No.12

정순옥 마리아 단장님께.

 

  단장님께서 들려주신 노래가 좋아서 염치 불구하고 댓글을 올려 놓고 내심 걱정했는데,

자상하게 회신까지 달아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몇 일전에는, 추운 날씨에 마굿간에서 예수님을 낳으시느라고 힘드셨지요? 그래도 얼마

전에 만남의 방에서 먼 발치로 뵈오니, 전혀 힘들어 보이지는 않던데요. 마리아 단장님은

생각보다 건강하신가 봅니다.

 

  이제 세상이 좋아졌으니 마리아님을 잘 모셔 드려야 하는데, 저희는 여전히 마리아님을

힘드시게 하는것 같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 시끄러운 전철옆에 높게 세워 놓고 있으니 말

입니다. 그래도 여러 교우분들이 틈틈히 작은 촛불이나마 밝혀 드리니 조금은 따뜻하시지

요?

 

  하지만 저희 성모영보 쁘레시디움은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마리아님을 따뜻한 정혜방에

모시고, 멋있는 남자들이 낭랑한 목소리로 마리아님께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정성을 보시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시길 빕니다.

 

  새해에도 여전히 자상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평화를 빕니다!

(저는 마리아 단장님을 뵈오면, 성모 마리아님인지 마리아 단장님인지 헷갈리는것 같아서

글이 묘하게 됬네요. 아무튼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이강연 나타나엘이 늦게나마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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