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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복음서 14장 32절~7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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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8-01-05 ㅣ No.7681

 
 
14장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시다 (마태 26,36ㅡ46;
루카 22,39ㅡ46)
 
32절: 그들은 겟세마니라는 곳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하는 동안 너희는 여기에 앉아 있어라." 하고 말씀하신
         다음,
 
33절: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셨다. 그분께서는 공포와 번
         민에 휩싸이기 시작하셨다.
 
34절: 그래서 그들에게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깨어 있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35절: 그런 다음 조금 나아가 땅에 엎드리시어, 하실 수만 있으면 그 시간
         이 당신을 비켜 가게 해 주십사고 기도하시며,
 
36절: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것을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십시오."
 
37절: 그러고 나서 돌아와 보시니 제자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
         에게 "시몬아, 자고 있느냐?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38절: 너희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
         이 따르지 못한다." 하시고,
 
39절: 다시 가셔서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다.
 
40절: 그러고 나서 와 보시니 그들은 여전히 눈이 무겁게 내리 감겨 자고
         있었다. 그래서 제자들은 그분께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몰랐다.
 
41절: 예수님께서는 세 번째 오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아직도 자고
         있느냐? 아직도 쉬고 있느냐? 이제 되었다. 시간이 되어 사람의 아들
         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42절: 일어나 가자. 보라, 나를 팔아넘길 자가 가까이 왔다."
 
잡히시다 (마태 36,47ㅡ56; 루카 22,47ㅡ53;
요한 18,1ㅡ11)
 
43절: 그러자 곧,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소 계실 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가 다과왔다. 그와 함께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이 보낸 무리도 칼과 몽둥이를 들고 왔다.
 
44절: 그분을 팔아넘길 자는, "내가 입 맞추는 이가 바로 그 사람이니 그를
         붙잡아 잘 끌고 가시오." 하고 그들에게 미리 신호를 일러두었다.
 
45절: 그가 와서는 곧바로 예수님께 다가가 "스승님!" 하고 나서 입을 맞추
         었다.
 
46절: 그러자 그들이 예수님께 손을 대어 그분을 붙잡았다.
 
47절: 그때 곁에 서 있던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사제의 종을
         내리쳐 그의 귀를 잘라 버렸다.
 
48절: 에수님께서 나서시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강도라도 잡을
         듯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잡으러 나왔단 말이냐?
 
49절: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으면서 가르쳤지만 너희는 나를
         붙잡지 않았다.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리된 것이다."
 
50절: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났다.
 
알몸으로 달아난 젊은이
51절: 어떤 젊은이가 알몸에 아마포만 두른 채 그분을 따라갔다. 사람들이
         그를 붙잡자,
 
52절: 그는 아마포를 버리고 알몸으로 달아났다.
 
최고 의회에서 신문을 받으시다 (마태 26,57ㅡ
66; 루카 22,54. 66ㅡ71; 요한 18,12ㅡ14. 19ㅡ24)
 
53절: 그들은 예수님을 대사제에게 끌고 갔다. 그러자 수석 사제들과 원로
         들과 율법 학자들이 모두 모여 왔다.
 
54절: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예수님을 뒤따라 대사제의 저택 안뜰까지
         들어가, 시종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고 있었다.
 
55절: 수석 사제들과 온 최고 의회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려고 그분에 대한
         증언을 찾았으나 찾아내지 못하였다.
 
56절: 사실 많은 사람이 그분께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하였지만, 그 증언들이
         서로 들어맞지 않았던 것이다.
 
57절: 더러는 나서서 이렇게 거짓 증언을 하기도 하였다.
 
58절: "우리는 저자가, '나는 사람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허물고, 손으로 짓
         지 않는 다른 성전을 사흘 안에 세우겠다.' 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59절: 그러나 그들의 증언도 서로 들어맞지 않았다.
 
60절: 그러자 대사제가 한가운데로 나서서 예수님께, "당신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소? 이자들이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어찌 된 일이오?"
         하고 물었다.
 
61절: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입을 다무신 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대
         사제는 다시 "당신이 찬양받으실 분이 아들 메시아요?" 하고 물었다.
 
62절: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그렇다. '너희는 사람의 아들이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 "
 
63절: 그러자 대사제가 자기 옷을 찢고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인이 더 필요합니까?
 
64절: 여러분도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듣지 않았습니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그들은 모두 예수님께서 사형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단
         죄하였다.
 
예수님을 조롱하다 (마태 26,67ㅡ68; 루카 22,63ㅡ
65)
 
65절: 어떤 자들은 예수님께 침을 뱉고 그분의 얼굴을 가린 다음, 주먹으로
         치면서 "알아맞혀 보아라." 하며 놀려 대기 시작하였다. 시종들도 예
         수님의 뺨을 때렸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하다 (마태 26,56
75; 루카 22,55ㅡ62; 요한 18,15ㅡ18. 25ㅡ27)
 
66절: 베드로가 안뜰 아래쪽에 있는데 대사제의 하녀 하나가 와서,
 
67절: 불을 쬐고 있는 베드로를 보고 그를 찬찬히 살피면서 말하였다.
         "당신도 저 나자렛 사람 예수와 함께 있던 사람이지요?"
 
68절: 그러자 베드로는, "나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하겠소." 하고 부인하였다. 그가 바깥뜰로 나가자 닭이 울었다.
 
69절: 그 하녀가 베드로를 보면서 곁에 서 있는 이들에게 다시, "이 사람은
         그들과 한패예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70절: 그러나 베드로는 또 부인하였다. 그런데 조금 뒤에 곁에 서 있던 이
         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당신은 갈릴래아 사람이니 그들과 한패임에
         틀림없소." 하고 말하였다.
 
71절: 베드로는 거짓이면 천벌을 받겠다고 맹세하기 시작하며, "나는 당신
         들이 말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하였다.
 
72절: 그러자 곧 닭이 두 번째 울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이
         생각하서 울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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