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성당 게시판

이신부님! 첫눈이 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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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찬 [520920] 쪽지 캡슐

1998-11-19 ㅣ No.17

 

첫 눈이 내렸다고요?

 

그런데 왜 제 눈에는 안보였지요?

 

제 마음이 깨끗하지를 못해서 그런가요?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출근하면서 차창밖으로 변한 모습이

 

보고 싶어서 정류장에 서 있는데 밤사이 추운 바람이 은행잎을

 

못살게 굴었나봐요.  살짝 얼어서 그 무개를 견디지 못하고

 

내 머리위로 계속 떨어지는거에요.  (화면을 은행잎으로 생각하세요)

 

예쁘게 떨어진 놈(?) 세개를 크기별로 주어다가 사무실 유리책상에

 

끼어 놓았더니 그런데로 괞찮네요.

 

펠릭스 신부님!

 

처음 우리 본당에 오실때 같이 근무하는 동료직원이 신부님께

 

잘해 드리라고 압력을 넣었는데 . . .

 

한번도 잘해드릴 그런 기회가 없었는데 벌써 이동하실 때가

 

됐다니 많이 서운해요.

 

언제 어디에 계시든 항상 몸 건강하시기를 기도 드릴께요

 

지금 근무시간인데 잠간 들어 왔거든요  빨리 나가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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