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마리아고레띠)).... 반장을 1년한 기간은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세상일을 하다보니 신앙의 뿌리가 확실하다고 생각했지만 몸도 약해져 갔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은 하느님과 가까워지기위한 시기였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이 많으시고 풍성한 성령의 인도로 귀한 반미사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드렸다. 하느님께 봉사하는 시간이 추수할 시간이고 하느님께 매달리고 이웃을 사랑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추수할 수있게끔 하느님 나라로 다가가야겠다.
누구와 인사하느라고 가던 길을 멈추지도 마라(카타리나).... 평일 미사드리러 갈 때 전화가 오면 핑계거리가 되어 미사도 못드리고 하느님 일에 소홀해질 떄가 있다 . 곁가지를 치고 나가야 하는데 정작 예수님을 만나러 가는 길을 놓치고 만다. 삶의 제일 우선순위가 하느님임을 깨닫고 우리가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곁가지를 쳐야 한다.
이댁에 평화를 빕니다(안나).... 전 반장님은 가정 방문할 때 항상 "이 댁에 펑화를 빕니다."라고 인사했다. 지금 반장이 된 나도 처음에는 흉내내기에 급급했는 데 이제는 이 기도가 좋고 평화 기도를 드릴 때 행복을 느낀다. 거룩한 독서, 성서공부. 성서말씀대로 살면 잘 살 것이라도 확신이 든다. 하느님께서는 아이들을 잘 보살펴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리라. 반미사를 저희 집에서 하니 신부님의 사랑이 느껴져 너무 좋고,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참으로 기쁜시간이었다. 평화를 빕니다(마리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찿는 한 남자가 길을 가다가 신혼부부를 만났는데 그들은 사랑이 소중하다고 했다. 전쟁터의 군인은 평화가 소중하다고 했으며 미사집전하신 신부님은 믿음이라고 했다. 그 남자가 수년후에 자기 집에 온 후에 아내의 눈빛과 딸의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가정이었으며, 표현방식만 틀릴 뿐 사랑, 평화, 믿음은 한 뿌리이며 평화를 비는 우리는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요셉)....영성생활의 세가지 덕목. 첫째 신심. 제대로 배워 하느님을 알고 거룩한 독서가 신심에 정말 중요하다. 둘째 기도하는 생활, 미사드리는 시간이 가장중요하며 셋째 봉사하는 삶이다. 20년전에 가훈을 신덕, 망덕, 애덕으로 삼았는데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 적극적으로 살고 봉사하며 살면 하느님께서는 풍성한 열매를 맺어주실 것이 당연한 일이다.
전하여라(안나).... 신앙인의 첫번 째 사명이 복음선포임을 알면서도 레지오 활동 할 때 문을 열어 주지 않아서 어려움이 많다. 몇년 전만해도 전교하기가 어렵지 않았는데 요즘은 힘들기만 하다.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이 복음전파라고 생각하며 힘들지만 주님의 말씀을 전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