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이사야 49장 1절 - 52장 15절

인쇄

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3-23 ㅣ No.355

야훼의 종의 둘째 노래

 

49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아, 내 말을 들어라.

    먼 곳에 사는 부족들아, 정신차려 들어라.

    야헤께서 태중에 있는 나를 이미 부르셨고

    내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에 이미 이름을 지어 주셨다.

    내 입을 칼처럼 날세우셨고

    당신의 손 그늘에 나를 숨겨 주셨다.

    날카로운 화살처럼 나를 벼리시어

    당신의 화살통에 꽂아 두시고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

    너에게서 나의 영광이 빛나리라."

    그러나 나는 생각하였따.

    "나는 헛수고만 하였다. 공연히 힘만 빼었다."

    그런데도 야훼만은 나를 바로 알아 주시고

    나의 하느님만은 나의 품삯을 셈해 주신다.

    야훼께서 나를 지극히 귀하게 보시고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신다.

    아겹을 당신께로 돌아 오게 하시려고

    나를 태중에 지어 당신의 종으로 삼으신

    야훼께서 이제 말씀하신다.

    "네가 나의 종으로소 할 일은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고

    살아 남은 이스라엘 사람을 돌아 오게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나는 너르 만국의 빛으로 세운다.

    너는 땅 끝까지 나의 구원이 이르게 하여라."

 

 

수복된 이스라엘이 시온을 재건한다

 

    만국이 꺼려하여 가까이히자 아니하므로

    지배자들의 기막힌 멸시를 받으며 종살이하는 너에게

    이스라엘을 건지신 거룩한 이,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성실하신 야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께서

    너를 뽑아 세우셨다.

    왕들은 네 앞에서 일어서고 수령들은 땅에 엎드리리라.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너의 소원을 기뻐 들어 줄 때가 온다.

    너를 도와 주고 구원해 줄 날이 온다.

    그 날 내가 손수 빚은 너를 사이에 두고

    나의 백성과 계약을 맺으리라.

    그 날 너는 쑥밭이 되었던 유산을 되찾아 나라를 재건하여라.

    감옥에 갇혀 있는 자들에게 일러라.

    ’어서 나오너라.’

    캄캄한 곳에 웅크리고 있는 자들에게 일러라.

    ’나와 몸을 드러내어라.’

    그들은 가는 김\ㄹ마다에서 풀을 뜯으리니

    돌아 가는 길가 어디든지 뜯을 풀이 있고

    사는 곳마다에서 푸른 풀로 덮이니 언덕을 만나리라.

    그들은 겵코 배고프거나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열풍에 쓰러지고 햇볕에 넘어지는 일도 없으리라.

    내가 그들을 가엾게 여겨 이끌어 주고

    샘이 솟는 곳으로 인도해 주리라.

    첩첩산중에 길을  닦고

    굽이굽이 큰길을 돋우어 주리라.

    먼 곳에서 돌아 가는 이 사람들을 보아라.

    복에서더 서에서도 돌아 가고

    시님족의 나라에서도 돌아 간다."

 

    하늘아, 환성을 올려라.

    땅아, 기뻐 뛰어라.

    산들아, 기뻐 소리를 질러라.

    야훼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로하시고

    그 천대받는 자들을 극진히 사랑하셨다.

    "’야훼께서 나를 버리셨다.

    나의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고

    너 시온은 말하였었지.

    여인이 자기의 젖먹이를 잊으랴!

    자기가 낳은 아이를 어찌 거엾게 여기지 않으랴!

    어미는 혹시 잊을지 몰라도

    나는 결코 잊지 아니하리라.

    너는 나의 두 손바닥에 새겨져  있고

    너 시온의 성벽은 항상 나의 눈앞에 있다.

    너를 다시 일으킬 자들이 서둘러 모이니

    너를 허물고 짓밟던 자들이 달아니리라.

    그개를 들어 둘러 보아라.

    모두들 너에게로 돌 모여 오고 있다.

    내가 목숨을 걸고 맹세한다."

    야훼의 말씀이시다.

    "그들은 네 몸에 걸친 패물과 같으리니

    네가 신부처럼 아름다우리라.

    짓밟혀 쑥밭이 되고 폐허가 되었던 땅이,

    이제는 비좁아 사람들이 살 수 없게  되어

    너를 괴롭히던 자들이 모두 물러가리라.

    여윈 줄로 알았던 자식들이 돌아 와,

    이 곳은 살기 좁으니

    자리를 넓혀 달라고

    떼쓰는 소리를 네 귀로 들으며

    너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리라.

    ’이것들을 누가 나에게 낳아 주었을까?

    나는 자식을 여의고 다시 낳을 수 없는 몸이었는데

    누가 이것들을 이렇게 키워 주었을까?

    나 혼자만 살아 남았었는데

    이것들이 다 어디에서 왔을까?’"

    주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손을 들어 만국을 부리리라.

    백성들을향하여 나의 깃발을 날리리라.

    그러면 그들은 너의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너의 딸들을 목말태워 오리라.

    왕들은 어느의 양아버지가 되고

    공주들은 너의 유모가 되리라.

    그들은 땅에 이마를 대고 너에게 경배하며

    네 발의 먼지를 핥으리라.

    그 때 비로소 너는 알리라.

    내가 야훼인 줄을 ,

    나에게 걸었던 희망은 하나도 어긋나지 않는 줄을."

 

 

야훼께서 바빌론을 치시고 이스라엘은 건지시다

 

    적장에게 사로잡힌 사람을 빼낼 수 있느냐?

    폭군의 손에서 포로를 건져 낼 수 있느냐?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적장에게서 포로를 빼낼 수 있다.

    폭군에게 사로잡힌 사람도 건져 낼 수 있다.

    너와 다투던 자를 내가 몸소 치고

    너의 아들들을 내가 몸소 건져 내리라.

    그리하여 너를 박해하던 자들은 살코기를 먹고 ]

    제 피를 술처럼 마시고 취하리라.

    그 때에 모든 인생은 알리라.

    나 야훼가 너의 구원자임을,

    너의 원수를 갚는 야곱의 강한 자임을."

 

 

야훼께서 당신의 백성을 저버리지 않으신다

 

50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 어미를 쫓아 내며

    이혼장을 써 준 일이 없다.

    나는 너희를 채권자에게 판 일이 없다.

    너희는 너희의 잘못으로 팔려 간 것이다.

    너희가 못되게 굴었으므로

    너희 어미가 쫓겨 난 것이다.

    내가 찾아 왔는데 어찌하여 아무도 반기지 않느냐?

    내 팔이 짧아서 너희를 구출할 수 없단 말이냐?

    내가 힘이 없어서 너희를 구원하지 못한단 말이냐?

    니 호령 한 마디에 바다가 마르고

    강들은 사막이 된다.

    고기들은 물이 없어 마르고

    목이 타 죽는다.

    나는 하늘을 먹구름으로 입히고

    굵은 베를 겉옷 삼아 둘러 준다."

 

 

야훼의 종의 세째 노래

 

    주 야훼께서 나에게 말솜씨를 익혀 주시며

    고달픈 자를 격려할 줄 알게

    다정한 말을 가르쳐 주신다.

    아침마다 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배우는 마음으로 듣게 하신다.

    주 야훼께서 나의 귀를 열어 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아니하고

    꽁무니를 빼지도 아니한다.

    나는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기며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턱을 내민다.

    나는 욕설과 침뱉음을 받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리우지도 않는다.

    주 야훼께서 나를 도와 주시니,

    나 조금도 부끄러울 것 없어

    차돌처럼 내 얼굴빛 변치 않는다.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줄 알고 있다.

    하느님께서 나의 죄없음을 알아 주시고 옆에 계시는데,

    누가 나를 걸어 송사하랴?

    법정으로 가자.

    누가 나와 시비를 가리려느냐?

    겨루어 보자.

    주 야헤께서 이렇게 나를 도와 주시는데

    누가 감히 나를 그르다고 하느냐?

    그들은 모두 낡은 옷처럼 좀이 쓸어

    삭아 떨어지리라.

 

 

권면과 경고

 

    너희 가운데 야훼를 두려워하는 자가 있거든

    그의 종이 하는 말을 들어라.

    한 가닥 빛도 받지 못하고

    암흑 속을 헤매는 자가 있거든

    야훼의이름에 희망을 걸 일이다.

    자기 하느님을 의자할  일이다.

    그런데 너희는 하나같이

    불을 피우고 화살을 달구는구나.

    너희는 모두 스스로 피운 불 속에 뛰어 들어라.

    스스로 달군 화살이 날아 오는 속으로 들어 가거라.

    너희는 이것을 내 손에서 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건딜 수 없는 괴로움으로 딩굴리라.

 

 

감사의 노랫가락이 시온에서 울려 퍼지다

 

51 "나의 말을 들어라.

    정의를 추구하고 야훼를 찾는 자들아.

    너희를 떼어 낸 바위를 우러러 보고

    너희를 파낸 동굴을 쳐다보아라.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우러러 보고

    너희를 낳아 준 사라를 쳐다보아라.

    내가 부를 때 그는 혼자였으나

    나는 그에게 복을 내려 자손이 번성하게 하였다.

    그렇다, 야헤가 시온을 불쌍하게 보고

    다 허물어진 그 모습을 가엾게 여기리라.

    그리하여 그 황무지를 에덴처럼 만들고

    그 벌판을 야훼의 동산처럼 만들어

    흥겨움과 즐거움이 넘치고

    감사의 노랫가락이 울려 퍼지게 하리라.

 

 

야훼께서 정의로 구원을 이루신다

 

    뭇 백성들아, 똑바로 나를 쳐다보아라.

    부죽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혼계가 나에게서 나간다.

    나의 법이 뭇 백성의 빛이 되리라.

    내가 세울 정의가 홀연히 닥쳐 오고

    내가 베풀 구원이 빛처럼 쏟아져 오리라.

    내가 팔을 휘둘러 뭇 백성르 재판하면,

    바닷가 주민이 나에게 희망을 두고

    나의 팔에 기대를 걸리라.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아라.

    땅을 굽어 보아라.

    하늘은 연기처럼 스러지고 .

    땅은 옷처럼 해어져

    주민이 하루살이처럼 꺼지리라.

    그러나, 내가 베풀 구원은 영원하고

    내가 세울 정의는 넘어지지 않는다.

    나의 말을 들어라.

    정의를 익히 아는 자들아,

    나의 훈계를 마음 속 깊이 간직하는 자들아.

    사람들의 욕설을 두려워 말라.

    비방을 받더라도 낙담하지 말라.

    그들은 좀에 쓸려 떨어지는 옷이요,

    빈재좀에 먹혀 삭아지는 양털이다.

    내가 세울 정의는 영원하고

    내가 베풀 구원은 대대에 미친다."

 

 

야훼의 강히신 팔

 

    야훼여, 당신의 팔을 벌떡 일으키십시오.

    그 팔에 힘을 내십시오.

    옛날 옛적에 하셨듯이 팔을 일으키십시오.

    라합을 찢던 그 팔을,

    용을 찔러 죽이던 그 팔을 일으키십시오.

    바다 깊은 물구렁을 말리던 그 팔을,

    깊은 바다에 길을 내어

    구원받은 백성을 건너게 하던 그 팔을 일으키십시오.

    야훼께서 구해 내신 백성이 돌아 올 것입니다.

    환성을 올리며 시온으로 돌아 올 것입니다.

    즐거움이 길이 머리 위를 감돌고,

    흥겨움과 즐거움을 주체할 수 없으리니

    걱정과 한숨은 이내 스러질 것입니다.

 

 

창조주 야훼의 위로

 

    "너희를 위로할 자, 나밖에 또 누가 있으랴?

    어찌하여 너희는 죽을 인생을 겁내느냐?

    말라 버릴 풀 같은 인생을 겁내느냐?

    너희가 잊었구나, 너희를 지은 이,

    하늘을 펼치고 땅을 세운 야훼를.

    때려 부술 듯이 화를 내며 너희를 괴롭히던 자들이 두려워

    너희는 부들부들 떨고만 있었지.

    그런데그 화르 내며 너희를 괴롭히던 자들이

    지금은 모두 어디 있느냐?

    사슬에 묶인 자들이 곧 풀려 나고

    땅굴에서 살아 나오면 양식도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파도소리도 요란하게 바다를 뒤흔드는,  나의 이름은 만군의 야훼이다. 나는 너희 입에 나의 말을 다망 주고 나의 손그늘에 너희를 숨겨 준다. 하늘을 펴고 땅을 세우면서 시온을 향해 선포한다. ’너는 나의 백성이다.’"

 

 

예루살렘아 깨어라

 

    깨어라, 깨어라.

    너 야훼의 손에서 진노의 잔을 받아 마신

    예루살렘아, 일어나거라.

    네가 그 어지럽게 하는 술잔을 들이켰구나.

    제가 낳은 모든 자식들 중에

    저를 인도해 줄 자가 하나도 없고

    제 손으로 길러 낸 자식들 중에

    손으로 잡아 주는 자 하나도 없는 신세,

    네가 이 두 가지 봉변을 당하였건만

    누가 있어 너를 동정하더냐?

    침략과 파괴, 기근과 전쟁을 겪었지만

    누구 있어 너를 위로하더냐?

    너의 자식들은 야훼의 크신 노여움을 사

    네 하느님의 책망을 듣고,

    마치 그물에 걸린 노루처럼

    그리의 모퉁이마다에 맥없이 쓰러져 있구나.

    그러니, 내 말을 들어라.

    이 불쌍한 것아.

    네가 술도 먹지 아니하고 비틀거리는구나.

    당신의 백성을 감싸 주시는, 너희 하느니므

    너의 주, 야헤께서 말씀하신다.

    "보아라, 내가 네 손에서

    어지럽게 하는 그 술잔을 거두리라.

    너의 진노한 잔을 거두리니

    네가 다시는 마시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 잔을 너를 괴롭히던 자들이 손에 넘겨 주리라.

    ’땅에 엎드려라. 우리가 디디고 지나가겠다.’

    너에게 이렇게 가막힌 소리를 하며

    너의 등을 땅바닥에 밟듯 밟고

    갈바닥처럼 디디고 지나가던 자들의 손에

    그 잔을 넘겨 주리라."

 

52 깨어라, 깨어라.

    너 시온아, 힘을 내어라.

    찬란하게 몸을 단장하여라.

    거룩산 도성, 예루살렘아!

    할례받지 않은 자와 부정한 자가

    다시는 너에게 들지 못하리라.

    먼지를 털고 일어나거라.

    포로가 되었던 예루살렘아!

    너의 목에서 쇠사슬을 끌러 버려라.

    포로가 되었던 내 딸 시온아!

 

 

포로 된 백성을 석방하시려는 굳은 뜻

 

   그렇다,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값없이 팔려 갔으니, 너희를 물러 내는 데 돈을 내야 할 까닭이 없다."  그렇다, 주 야헤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의 백성이 처음에는 에집트로 몸붙일 곳을 찾아 내려 갔었고, 나중에는 아시리아한테 억눌려 큰 고생을 하였다. 그런데 내가 이러고만 있을 때가 아니지."  야훼의 말씀이시다.   "나의 백성은 억울하게 붙들려 가 고생하고, 그들을 마구 부려 먹는 자들은 개가를 부르는데," 야훼의 말씀이시다.   "나의 이름은 날이면 날마다 멸시달하고 있구나. 이제 나의 이름을 내 백성에게 알려 주리라. 그 날 그들은 깨달으리라. ’나 여기 있다’ 하고 말한 것이 바로 나임을."

 

 

해방을 알리는 희소식

 

    반가와라, 기쁜 소식을 안고 산등성이를 달려 오는

    저 발길이여,

    평화가 왔다고 외치며,

    휘소식을 정하는구나.

    구원이 이르렀다고 외치며

    "너희 하느님께서 왕권을 잡으셨다" 고

    시온을 향해 이르는구나.

    들어라, 저 소리, 보초의 외치는 소리.

    시온으로 돌아 오시는 야훼와 눈이 마주쳐

    모두 함께 환성을 올리는구나.

    예루살렘의 무너진 집터들아,

    기쁜 소리로 함께 외쳐라.

    야헤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로하시고

    예루살렘을 도로 찾으신다.

    야훼께서 만국 앞에서

    그 무서운 팔을 걷어 붙이시니,

    세상 구석구석이

    우리 하느님의 승리를 보리라.

    어서 떠나거라. 어서 빠져 나가거라.

    부전한 것은 아예 건드리지도 말라.

    야훼의 그릇들을 받들고 갈 자들아,

    부정을 탈까 두렵다, 어서 나가거라.

    그러나 너희는 쫓기듯 나가지도 말고

    도망치듯 달아나지도 말라.

    야헤께서 앞장서신다.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너희를 호위하신다.

 

 

고난받는 종의 네째 노래

 

    "이제 나의 종은 할 일을 다 하였으니,

    높이높이 솟아 오르리라.

    무리가 그를 보고 기막혀 했었지.

    그의 몰골은 망가져 사람이라고 할 수가 없었고

    인간의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이제 만방은 그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고

    제왕들조차 그 앞에서 입을 가리우리라.

    이런 일은 일찌기 눈으로 본 사람도 없고

    귀로 들어 본 사람도 없다."

     



2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