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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딧기 2 장 1절~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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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11-03-21 ㅣ No.13825

 
 
                    2장
 
            홀로페르네스가 서쪽 지방을 토벌하다
 
  1절:  제십팔년 첫째달 스무이튿날 아시리아인들의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왕궁에서는
          그가 전에 말한 대로 그 온 지방에 보복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2절:  네부카드네자르는 신하들과 귀족들을 모두 불러 자기의 비밀 계획을 그들에게 내놓고,
          그 지방을 완전히 멸망시켜 버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3절:  그래서 그들은 그가 내린 명령을 따르지 않는 자는 누구든지 처형하기로 결정하였다.
 
  4절:  회의가 끝나자, 아시리아인들의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자기 다음으로 가장 높은 군대의
          대장군 홀로페르네스를 불러 말하였다.
 
  5절:  "온 세상의 주인인 대왕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내 앞에서 물러가,
          힘이 세다고 자신하는 보병 십이만과 만 이천 명의 기병을 거느리고,
 
  6절:  내가 내린 명령에 불복한 서쪽 지방 전역을 치러 진군하여라.
 
  7절:  그들에게 항복하라고 일러라. 분노에 찬 내가 그들에게 진군하여 그 지방의 땅을 모조리
          내 군사들의 발로 짓밟고, 그곳을 내 군사들에게 넘겨 약탈하게 하겠다.
 
  8절:  그들의 부상자들이 그곳의 골짜기와 마른내를 가득 채우고,
          물 많은 강은 죽은 자들로 가득할 것이다.
 
  9절:  또한 나는 그들을 사로잡아 온 세상 끝까지 끌고 갈 것이다.
 
 10절:  너는 진군하여 나보다 앞서서 그들의 영토를 다 점령하려라.
           그들이 너에게 굴복할 터이니, 내가 가서 처벌하는 날까지 그들을 지키고 있어라.
 
 11절:  네가 점령한 지방 어디에서건 불복하는 자들은 가차 없이 죽이고 재산을 몰수하여라.
 
 12절:  내 목숨과 내 왕국의 힘을 걸고 말하는데, 나는 한번 말한 것은 내 손으로 이루고야 만다.
 
 13절:  너는 네 주군의 명령을 하나도 어기지 마라. 내가 너에게 명령한 대로 정확히 완수하여라.
           그것을 지체 없이 실행하여라."
 
 14절:  홀로페르네스는 자기 주군 앞에서 물러 나와, 아시리아 군대의 상장군들과 장수들과
           장교들을 모두 소집하였다.
 
 15절:  이어서 자기 주군이 분부한 대로 전투병으로 선발된 군사 십이만과
           활 쏘는 기병 만 이천을 헤아려서,
 
 16절:  전투부대를 편성하는 방식으로 그들을 배열하였다.
 
 17절:  그리고 물자를 나를 낙타와 나귀와 노새를 아주 많이 모으고,
           군량으로 쓸 양과 소와 염소도 수없이 많이 모았다.
 
 18절:  또 모든 군사에게 나누어 줄 충분한 양식과 왕궁에 있던 금과 은도 아주 많이 준비하였다.
 
 19절:  그리하여 홀로페르네스와 그의 온 군대는 네부카드네자르 임금보다 먼저 가서,
           병거대와 기병대와 정예 보병대로 서쪽 지방의 땅을 모조리 뒤덮으려고 진군하였다.
 
 20절:  그 밖에도 메뚜기 떼처럼, 땅의 모래처럼 많은 잡다한 무리가 그들과 함께 나섰다.
           그들은 너무 많아서 그 수를 헤라릴 수가 없었다.
 
 21절:  그들은 니네베를 떠나 사흘 동안 벡틸렛 평야를 향하여 행군하였다.
           그리고 킬리키아 고지대 북쪽에 있는 산 옆에 벡틸렛을 마주하고 진을 쳤다.
 
 22절:  거기에서 홀로페르네스는 자기의 온 군대, 보병대와 기병대와 병거대를 이끌고
           산악 지방으로 가서,
 
 23절:  푸트와 루드를 쳐부수고, 켈레아 남쪽의 사막 가당자리에 사는 라시스의 자손들과
           이스라엘의 자손들을 모두 약탈하였다.
 
 24절:  그리고 유프라테스 강을 따라 메소포타미아를 가로지르면서,
           바다에 이르기까지 아브로나 계곡 위에 있는 모든 요새 성읍을 파괴하였다.
 
 25절:  이어서 킬리키아 지역을 점령하고 자기에게 대항하는 자들을 모두 쳐 죽인 다음,
           아라비아를 마주 보는 야펫의 남쪽 경계까지 진격하였다.
 
 26절:  그리고 미디안의 자손들을 모조리 포위하여, 그들의 천막들을 불사르고 양 떼를 약탈하였다.
 
 27절:  또 밀을 수확할 때에 다마스쿠스 평야로 내려가서,
           그들의 밭을 모조리 불사르고 양들과 소들을 죽여 버렸으며,
           그들의 성읍들을 노략하고 들을 황폐하게 만들고 젊은이들은 모두 칼로 쳐 죽였다.
 
 28절:  그리하여 해안 지방의 주민들 곧 시돈과 티로에 사는 자들, 수르와 오키나의 주민들,
           얌니아의 모든 주민이 그에 대한 공포와 전율에 사로잡혔다.
           아스돗과 아스클론의 주민들도 그를 몹시 무서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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