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aqua] 미사 드릴 때 제일 싫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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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보편적이란 것은 말 안 해도 다 아실테니.. 생략하고...
두 번째는.. 봉헌 직전에 와서는 성체 끝나자마자 나가는 사람들...
1층에서 미사를 드리는 사람들은 덜 하지만... 2층에서 미사를 드리는 사람들은
정도가 심각하더군요...
파견의 말씀조차 듣지 않고 성체만 드리고 싹 빠져나가다니...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가 그렇게들 급한지 5분만 더 참으면 되는데... 주님께 드리는 미사를 끝마치고 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뭐가 있었는지들...
그리고.. 미사때 아이들을 데리고 오시는 부모님들...
아이들을 미사에 참례시키거나 혹은 미사를 드리러 성당에 가면
아이를 봐 줄 사람이 없어서라는 이유가 있어서 아이들을 데려오시는 것은
나쁘다고 할 수 없는 일이죠..
어려서부터 신앙심을 키우고 또 미사의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익히는 것이
중요할테니까요...
하지만 부모들이 잘못을 저지르더군요..
아이니까 좀 시끄럽고 떠들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그런 아이들을 달랜다고 미사시간 내내 과자를 먹게 하거나
(본당 안에서는 음식물을 못 먹게 되어있다는 건 다 아시죠?)
아이들이 떠들고 의자에 발을 쿵쿵 부딪히고 있는데도
그리고 본당안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도...
그냥 내버려둔다는 건 잘못 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사 시작 전에 조용히 타이르거나 아니면 어린이 미사에 데려가시거나..
혹은 유아실에서 미사를 드리는게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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