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성당 게시판

엘리아 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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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주현 [maristellar] 쪽지 캡슐

1999-07-20 ㅣ No.241

기탄잘리 34

 

나의 존재를 조금만 남겨 주십시오.

그 존재에 의하여 당신을 나의 모든 것이라고 부를 수 있도록

 

나의 의지를 조금만 남겨 주십시오.

그 의지에 의하여 나는 도처에 있는 당신을 느끼고.

모든 것 속에서 당신을 만나고, 어느 순간에도 당신에게 사랑을 바칠 수 있도록.

 

나의 존재를 조금만 남겨 주십시오.

그 존재에 의하여 내가 당신을 숨기는 일이 없도록

 

나의 사슬을 조금만 남겨 주십시오.

그 사슬에 의하여 나는 당신과 영원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뜻은 나의 생명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의 사랑입니다.

 

- 타고르 -

 

무엇보다도

어떤상황에서도

마음의 평화 잃지 않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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