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게시판
길동성당 6월 22일자 주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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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모습 사랑의 뒤편
꽃을 자세히 들여다 보신적이 있는지요? 그냥 하얀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가까이 들여다보니 수십 개의 손들이 숨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꽃이 꽃으로 존재하기 위해 참으로 많은 것들이 숨어서 함께 꽃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사랑도 그런 것이겠지요. 누구나 사랑이라고 쉽게 이야기하지만 그 사랑을 만들기 위해 알고 보면 참으로 많은 눈물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그대, 사랑 그 뒤편을 보십시오. 사랑을 사랑으로 꽃피우기 위해 나는 오늘도 저렇게 손을 흔들며 서 있습니다.
- 정일근 - 첨부파일: kil-306.hwp(118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