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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 신부님의 푸념(이런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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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3-01-20 ㅣ No.834

큰 감동이 넘치는 세상을 꿈꾸며....

이런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개의 인형 중에서 하나의 인형만을 끔찍하게 아꼈습니다. 항상 자기 품에 꼭 끌어안고 다닐 정도였지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 인형이 다른 정상적인 인형과는 달리 가장 못생기고 팔도 한쪽이 떨어져 나간 낡고 초라한 인형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빠가 묻습니다.

“왜 그 못생긴 인형을 그렇게 품고 다녀?”

그러자 이 아이가 대답하지요.

“다른 인형은 예쁘니까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지만 이 인형은 내가 사랑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좋아해줄 사람이 없으니까요.”

보이는 외적 조건들을 보고서 사랑하려는 우리는 아니었을까요? 예쁘고 아름다워야 한다고, 성격이 좋아야 한다고, 돈이 많고 높은 지위를 가져야 한다고... 사랑받을 조건이 있어야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하는 우리는 아닐까요? 하지만 진정한 사랑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에도 조건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가 감동을 받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닙니까? 따라서 우리 역시 조건이 없는 진정한 사랑을 쫓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큰 감동이 늘 흘러 넘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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