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5장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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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5-15 ㅣ No.3467



5
1 우리의 이 지상 천막집이 허물어지면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건물 곧 사람 손으로 짓지 않은 영원한 집을 하늘에서 얻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압니다.
2이 천막집에서 우리는 탄식하며, 우리의 하늘 거처를 옷처럼 덧입기를 갈망합니다.
3사실 우리가 천막을 벗더라도 알몸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4우리는 이 천막 속에 살면서 무겁게 짓눌려 탄식하고 있습니다. 이 천막을 벗어 버리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덧입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죽을 것을 생명이 삼키도록 말입니다.
5바로 이 일을 위하여 우리를 준비시키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그 보증으로 성령을 주셨습니다.
6 그러므로 우리가 이 몸 안에 사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살고 있음을 알면서도 , 우리는 언제나 확신에 차 있습니다.
7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8우리는 확신에 차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몸을 떠나 주님 곁에 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9 그러므로 함께 살든지 떠나 살든지 우리는 주님 마음에 들고자 애를 씁니다.
10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서 저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이 몸으로 한 일에 따라 갚음을 받게 됩니다.

화해의 봉사직
11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경외해야 할 분이심을 알기에 사람들이 확신을 갖게 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의 양심에도 우리가 환히 드러나 있기를 바랍니다.
12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또 우리 자신을 여러분에게 내세우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이 우리를 자랑할 수 있는 계기를 주어, 마음이 아니라 겉만 자랑하는 자들에게 반박할 수 있게 해 주려는 것뿐입니다.
13 우리가 정신이 나갔다면 하느님을 위하여 그러한 것이고, 우리가 정신이 온전하다면 여러분을 위하여 그러한 것입니다.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 한 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돌아가셨고 그리하여 결국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 우리가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15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살아 있는 이들이 이제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 자기들을 위하여 돌아가셨다가 되살아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아무도 속된 기준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속된 기준으로 이해하였을지라도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이해하지 않습니다.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18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기신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19곧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면서, 사람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따지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20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권고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빕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21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습니다.

6
1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권고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이 받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2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은혜로운 때에 내가 너의 말을 듣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 주었다. "
지금이 바로 매우 은혜로운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
3 이 직분이 흠잡히는 일이 없도록 , 우리는 무슨 일에서나 아무에게도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4 오히려 우리는 모든 면에서 우리 자신을 하느님의 일꾼으로 내세웁니다. 곧 많이 견디어내고 , 환난과 재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5 매질과 옥살이와 폭동을 겪으면서도 그렇게 합니다. 또 수고와 밤샘과 단식으로,
6순수와 지식과 인내와 호의와 성령과 거짓 없는 사랑으로,
7진리의 말씀과 하느님의 힘으로 그렇게 합니다. 오른손과 왼손에 의로움의 무기를 들고
8영광을 받거나 모욕을 당하거나, 중상을 받거나 칭찬을 받거나 우리는 늘 그렇게 합니다.우리는 속이는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진실합니다.
9 인정을 받지 못하는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인정을 받습니다. 죽어 가는 자같이 보이지만 이렇게 살아 있습니다. 벌을 받는 자같이 보이지만 죽임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10 슬퍼하는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늘 기뻐합니다. 가난한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많은 사람을 부유하게 합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11코린토 신자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게 솔직히 말하였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12 우리가 여러분을 옹색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속이 옹색한 것입니다.
13나는 자녀에게 이르듯이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도 보답하는 뜻으로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

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전
14 불신자들과는 상종하지 마십시오. 이로움과 불법이 어떻게 짝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 빛이 어떻게 어둠과 사귈수 있겠습니까 ?
15그리스도께서 어떻게 벨라아르와 화합하실 수 있겠습니까 ? 신자와 불신자가 어떻게 한몫을 나눌 수 있겠습니까 ?
16하느님의 성전과 우상들이 어떻게 뜻을 같이할 수 있겠습니까 ? 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이 성전입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이르신 그대로입니다.
"나는 그들과 함께 살며 그들 가운데에서
거닐리라.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그러므로 너희는 저들 가운데에서 나와
저들과 갈라져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더러운 것에 손대지 마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맞아들이리라.
18나는 또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나에게 아들딸이 되리라.
-전능하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7
1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러한 약속들을 받았으니 육과 영의 모든 더러움에서 우리 자신을 깨끗이 하여, 하느님을 경외하며 온전히 거룩하게 됩시다.

회개에 대한 바오로의 기쁨
2 마음을 열어 우리를 받아 주십시오. 우리는 아무에게도 불의를 저지르지 않았고 아무도 망쳐 놓지 않았으며 아무도 기만하지 않았습니다.
3 이것은 여러분을 단죄하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내가 이미 이야기한 대로 , 여러분은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어서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 것입니다.
4 여러분에 대한 나의 신뢰도 크고 여러분에 대한 나의 자랑도 큽니다. 나는 위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우리의 그 모든 환난에도 기쁨에 넘쳐 있습니다.
5사실 우리가 마케도니아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신은 안정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모든 면에서 환난을 겪었습니다. 밖으로는 싸움이고 안으로는 두려움이었습니다.
6그러나 미천한 이들을 위로하시는 하느님께서 티토를 도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7 티토의 도착만이 아니라 그가 여러분에게서 받은 위로로도 그렇게 해 주셨습니다. 그가 여러분의 그리움과 여러분의 한탄, 그리고 나에 대한 여러분의 열정을 우리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더욱 기뻐하였습니다.
8내가 그 편지로 여러분을 슬프게 하였더라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사실 그 편지가 잠시나마 여러분을 슬프게 하였음을 압니다. 그러나 내가 한때 후회하였을지라도 ,
9이제는 기뻐합니다. 여러분이 슬퍼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슬퍼하여 마침내 회개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의 뜻에 맞게 슬퍼한 것이니, 우리 때문에 손해를 본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10 하느님의 뜻에 맞는 슬픔은 회개를 자아내어 구원에 이르게 하므로 후회할 일이 없습니다.그러나 현세적 슬픔은 죽음을 가져올 뿐입니다.
11보십시오, 하느님의 뜻에 맞는 바로 그 슬픔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열성을 불러일으켰는지 ! 게다가 여러분의 그 솔직한 해명, 그 의분, 그 두려움, 그 그리움, 그 열정, 그 징계도 불러일으켰습니다. 여러분은 그 일과 관련하여 모든 면에서 잘못이 없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12내가 여러분에게 편지를 써 보낸 것은 불의를 저지른 사람 때문도 아니고 불의를 당한 사람 때문도 아닙니다. 우리를 위한 여러분의 열성이 하느님 앞에서 여러분 자신에게 드러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3 그래서 우리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받은 이 위로 말고도, 우리는 티토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더욱더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그이 영이 여러분 모두 덕분에 인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4 사실 나는 티토에게 여러분을 자랑한 적이 있는데 , 그 일로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한 말이 모두 진실이었듯이, 우리가 티토에게 한 자랑도 진실임이 드러난 것입니다.
15티토는 여러분이 모두 자기를 두려워하고 떨면서 맞아들여 순종한 것을 회상하며, 여러분에게  더 큰 애정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16나는 기뻐합니다. 모든 면에서 여러분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헌금
8
1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께서 마케도니아의 여러 교회에 베푸신 은총을 여러분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2환난의 큰 시련 속에서도 그들은 기쁨이 충만하여, 극심한 가난을 겪으면서도 아주 후한 인심을 베풀었습니다.
3나는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힘이 닿는 대로 , 아니 그 이상으로 기꺼이 내놓았습니다.
4 그러면서 성도들을 위한 구제활동에 참여하는 특전을 달라고 우리에게 간곡히 청하였습니다.
5그들은 우리가 그렇게까지 기대하지는 않았는데도 , 먼저 주님께 자신을 바치고 , 또 하느님의 뜻에 따라 우리에게도 자신을 바쳤습니다.
6 그래서 우리는 티토에게, 여러분에게서 이미 시작된 이 은혜로운 일을 마저 끝내라고 권하였습니다.
7 이제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곧 믿음과 말과 지식과 온갖 열성에서, 또 우리의 사랑을 받는 일에서도 뛰어나므로 , 이 은혜로운 일에서도 뛰어나기를 바랍니다.
8 나는 이 말을 명령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이들의 열성에 견주어 여러분의 사랑이 얼마나 진실한지 확인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9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부유하시면서도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여러분이 그 가난으로 부유하게 되도록 하셨습니다.
10 이 일에 관하여 여러분에게 한 가지 충고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유익합니다. 여러분이 작년부터 이미 실천하기 시작하였고 또 스스로 원하여 시작한 것이니,
11 이제 그 일을 마무리 지으십시오. 자발적 열의에 어울리게 여러분의 형편에 따라 그 일을 마무리 지으십시오.
12 열의만 있으면 형편에 맞게 바치는 것은 모두 기꺼이 받아들여지고 , 형편에 맞지 않은 것은 요구되지 않습니다.
13그렇다고 다른 이들은 편안하게 하면서 여러분은 괴롭히자는 것이 아니라 , 균형을 이루게 하자는 것입니다.
14지금 이 시간에 여러분이 누리는 풍요가 그들의 궁핍을 채워 주어 나중에는 그들의 풍요가 여러분의 궁핍을 채워 준다면,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15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많이 거둔 이도 남지 않고
적게 거둔 이도 모자라지 않았다."

티토 일행의 파견
16여러분을 위하여 티토의 마음속에도 나와 똑같은 열성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17그는 우리의 요청을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그 자신이 어느 때보다도 큰 열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자진하여 여러분에게 가는 것입니다.
18우리는 형제 한 사람을 티토와 함께 보냅니다. 이 형제는 복음을 선포하는 일로 모든 교회에서 칭송을 받는 사람입니다.
19 그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주님의 영광과 우리의 열의를 드러내려고 우리가 맡아 수행하는 이 은혜로운 일을 위하여, 여러 교회가 우리의 여행 동반자로 뽑아 세운 사람이기도 합니다.
20 우리가 맡은 이 많은 헌금과 관련하여 누가 우리를 흠잡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들을 보냅니다.
21사실 우리는 주님 앞에서만이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도 바른 일을 하려고 주의를 기울입니다.
22그래서 그들과 함께 우리 형제 한 사람을 보냅니다. 그가 열성을 가지고 있음을 우리는 여러 번 여러모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여러분을 크게 신뢰하기 때문에 지금 그의 열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23티토로 말하면, 그는 내 동지이며 여러분을 위한 나의 협력자입니다. 우리의 이 형제들로 말하면, 그들은 교회들의 대표이며 그리스도의 영광입니다.
24그러므로 교회들이 보는 앞에서, 여러분의 사랑과 여러분에 대한 우리의 자랑이 사실임을 그들에게 보여 주십시오.

형제들을 돕는 일
9
1 성도들을 위한 구제 활동에 관해서는 내가 여러분에게 글을 또 써 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2 사실 나는 여러분의 열의를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그 열의를 두고 나는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아카이아에서는 작년부터 준비를 갖추었다고 자랑합니다. 여러분의 그러한 열정이 많은 사람을 분발시켰습니다.
3 그런데도 내가 이 형제들을 보내는 까닭은, 우리가 이 일로 여러분을 자랑한 것이 빈말이 되지 않게 하여, 내가 다른 이들에게 말한 대로 여러분이 실제로 준비를 갖추게 하려는 것입니다.
4 마케도니아 신자들이 나와 함께 그리로 가서 여러분이 준비를 갖추지 않은 것을 보게 되면, 이 사업과 관련하여 여러분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까지 수치를 당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5 그래서 나는 이 형제들에게 부탁하여 먼저 여러분에게 가서 여러분이 이미 약속한 축복의 선물을 미리 갖추어 놓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것을 억지 선물이 아니라 축복의 선물로 준비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6요점은 이렇습니다.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7저마다 마음이 작정한 대로 해야지 ,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8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은총을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됩니다.
9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그가 가난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내주니
그의 의로움이 영원히 존속하리라."
10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시는 분께서 여러분에게도 씨앗을 마련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여러 갑절로 늘려 주시고, 또 여러분이 실천하는 의로움의 열매도 늘려 주실 것입니다.
11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부유해져 매우 후한 인심을 베풀게되고 , 우리를 통하여 그 인심은 하느님에 대한 감사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12이러한 구제 활동 노력은 성도들의 궁핍을 채워 줄 뿐만 아니라 , 많은 사람이 하느님께 넘치도록 감사를 드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13 그들은 이 구제 활동을 높이사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고백하는 여러분의 순종을 보고 또 자기들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과도 함께 나누는 여러분의 후한 인심을 보고 하느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14또한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러분에게 내린 하느님의 넘치는 은총을 생각하며 여러분을 그리워할 것입니다.
15이루 말할 수 없는 선물을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자기의 사도직을 옹호하는 바오로
10
1 여러분과 얼굴을 마주할 때에는 겸손하고 떨어져 있을 때에는 대담하다고들 하는 나 바오로가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에 힘입어 여러분에게 직접 권고합니다.
2우리가 속된 방식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몇몇 사람에게는 내가 확신을 가지고 대담해 질 작정입니다만, 내가 여러분에게 가서 곁에 있을 때에는 그럴 필요가 없게 해 주기를 당부합니다.
3 우리가 비록 속된 세상에서 살아갈지언정, 속된 방식으로 싸우는 것은 아닙니다.
4우리의 전투 무기는 속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느님 덕분에 어떠한 요새라고 무너뜨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합니다. 우리는 잘못된 이론을 무너뜨리고,
5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가로막고 일어서는 모든 오만을 무너뜨리며, 모든 생각을 포로로 잡아 그리스도께 순종시킵니다.
6또한 여러분이 온전히 순종하게 될 때에는 모든 불순종을 처벌할 준비도 갖추고 있습니다.
7 눈앞에 있는 것들을 보십시오. 자기가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어떤 이가 확신한다면, 자기가 그리스도의 사람이듯이 우리도 그러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8 내가 우리의 권위를 좀 지나치게 자랑한다 하여도, 그것은 주님께서 여러분을 무너뜨리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성장시키라고 주신 것이므로 , 나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9 나는 편지로 여러분을 위협하려고 한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습니다.
10사실 "그의 편지는 무게가 있고 힘차지만 , 직접 대하면 그는 몸이 약하고 말도 보잘것 없다. "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1그러한 사람은, 우리가 떨어져 있으면서 편지로 써 보내는 말과 곁에 있으면서 하는 행동이 똑같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12그렇다고 스스로 자신을 내세우는 자들과 우리 자신을 같은 부류로 여기거나 우리 자신을 그들과 견주어 보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습니다. 사실 그들은 저희끼리 서로 대어 보고 저희끼리 견주어 보고 있으니 분별없는 자들입니다.
13 그러나 우리는 한도를 넘어서 자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정해 주신 적정 한도안에서만 그리할 터인데, 거기에는 여러분도 포함됩니다.
14 우리는 여러분에게 가지 않았던 사람처럼 이 한도 너머로 손을 뻗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지고 처음으로 여러분을 찾아간 사람은 우리입니다.
15우리는 한도를 넘어, 남이 수고한 것을 가지고 자랑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믿음이 자람에 따라 여러분 가운데에서 우리의 활동 영역이 더욱 커져 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16그러면 우리가 남의 활동 영역에서 이루어진 것을 가지고 자랑하는 일 없이, 여러분의 지역을 넘어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됩니다.
17"자랑하려는 자는 주님 안에서 자랑해야 합니다. "
18인정을 받는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내세우는 자가 아니라 주님께서 내세워 주시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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