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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5-17 ㅣ No.3469



예루살렘 사도 회의
2
1 그러고 나서 십사 년 뒤에 나는 바르나바와 함께 티토도 데리고 예루살렘에 다시 올라갔습니다.
2나는 계시를 받고 그리로 올라갔습니다. 그러고 내가 다른 민족들에게 선포하는 복음을 그곳 주요 인사들에게 따로 설명하였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전에 한 일이 허사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3나와 함께 있던 티토는 그리스 사람이었는데도 할례르 강요받지 않았습니다.
4몰래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에 문제가 있기는 하였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다시 종으로 만들기 위하여  ,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엿보려고 몰래 들어온 자들입니다.
5그러나 복음의 진리가 여러분과 함께 길이 머물도록 하려고, 우리는 그들에게 잠시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6 주요하다는 그 인사들 쪽에서는, -그들이 한때 어떤 사람들이었든지 나에게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 그 주요 인사들은 나에게 아무것도 따로 부과하지 않았습니다.
7 그들은 오히려 베드로가 할례 받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임받았듯이 , 내가 할례 받지 않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임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8할례 받은 이들을 위하여 베드로가 사도직을 수행하게 해 주신 분께서, 나에게도 다른 민족들을 위한 사도직을 수행하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9 그리고 교회의 기둥으로 여겨지는 야고보와 케파와 요한은 하느님께서 나에게베푸신 은총을 인정하고 , 친교의 표시로 나와 바르나바에게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하였습니다.그리하여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가고 그들은 할례받은 이들에게 가기로 하였습니다.
10 다만 우리는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기로 하였고 , 나는 바로 그 일을 열심히 해 왔습니다.

바오로가 베드로를 나무라다
11그런데 케파가 안티오키아에 왔을 때 나는 그를 정면으로 반대하였습니다. 그가 단죄받을 일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12야고보가 보낸 사람들이 오기 전에는 다른 민족들과 함께 음식을 먹더니, 그들이 오자 할례 받은 자들을 두려워한 나머지 몸을 사리며 다른 민족들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13나머지 유다인들도 그와 함께 위선을 저지르고 , 바르나바까지도 그들과 함께 위선에 빠졌습니다.
14그러나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에 따라 올바른 길을 걷지 않는 것을 보고 , 모든 사람 앞에서 케파에게 말하였습니다"당신은 유다인이면서 유다인으로 살지 않고 이민족처럼 살면서, 어떻게 이민족들에게는 유다인처럼 살라고 강요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

믿음으로 얻는 구원
15우리는 본디 유다인으로 , 죄인들인 이민족이 아닙니다.
16그러나 사람은 율법에 따른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율법에 따른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의롭게 되려고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인간도 율법에 따른 행위로 의롭게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17 그런데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고 애쓰는 우리 자신도 죄인으로 드러난다면 , 결국 그리스도께서 죄의 종이시라는 말입니까 ?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18내가 헐어 버린 것을 다시 세운다면 나  자신이 범법자인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19 나는 하느님을 위하여 살려고 , 율법과 관련해서는  이미 율법으로 말미암아 죽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20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21나는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율법을 통하여 의로움이 온다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돌아가신 것입니다.

율법과 성령
3
1 아, 어리석은 갈라티아 사람들이여 !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모습으로 여러분 눈앞에 생생히 새겨져 있는데, 누가 여러분을 호렸단 말입니까 ?
2 나는 여러분에게서 이 한 가지만을 알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율법에 따른 행위로 성령을 받았습니까 ? 아니면, 복음을 듣고 믿어서 성령을 받았습니까 ? 
3여러분은 그렇게도 어리석습니까 ? 성령으로 시작하고서는 육으로 마칠 셈입니까 ?
4 여러분의그 많은 체험이 헛일이라는 말입니까 ? 참으로 헛일이라는 말입니까 ? 
5그렇다면 여러분에게 성령을 주시고 여러분 가운데에서 기적을 이루시는 분께서 , 율법에 따른 여러분의 행위 때문에 그리하시는 것입니까 ? 아니면, 여러분이 복음을 듣고 믿기 때문에 그리하시는 것입니까 ?

율법과 믿음

6이는 아브라함의 경우와 같습니다. "그가 하느님을 믿으니 그것이 그의 의로움으로 인정되었습니다. "
7그래서 믿음으로 사는 이들이 바로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알아야 합니다.
8성경은 하느님께서 다른 민족들을 믿음으로 의롭게 하신다는 것을 내다보고 , "모든 민족들이 네 안에서 복을 받을 것이다." 하는 기쁜 소식을 아브라함에게 미리 전해 주었습니다.
9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이들은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습니다.
10 율법에 따른 행위에 의지하는 자들은 다 저주 아래 있습니다. "율법서에 기록된 모든 것을 한결같이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저주를 받는다." 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1 그러니 하느님 앞에서는 아무도 율법으로 의롭게   되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의로운 이는 믿음으로 살 것이다. " 하였기 때문이다.
12율법은 믿음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 규정들을 실천하는 이는 그것들로 살 " 따름입니다.
13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스스로 저주받은 몸이 되시어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해 주셨습니다. 성경에 "나무에 매달린 사람은 모두 저주받은 자다."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4 그리하여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복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다른 민족들에게 이르러, 우리가 약속된 성령을 믿음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율법과 약속
15형제 여러분, 내가 인간의 관례에 따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한 사람의 유언도 옳게 작성된 것이면 아무도 폐기하거나 무엇을 첨가할 수 없습니다.
16 하느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을 뜻하는 "후손들에게" 가 아니라 한 사람을 뜻하는 "너의 후손에게" 라고 하셨습니다. 이분이 곧 그리스도이십니다.
17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렇습니다. 하느님께서 예전에 옳게 맺으신 계약을 사백삼십 년 뒤에 생겨난 율법이 파기하여 그 약속을 무효로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18상속 재산이 율법에 근거한다면 그것은 결코 약속에 근거한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약속에 따라 아브라함에게 은혜로이 주셨습니다.
19 그렇다면 율법은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 약속을 받은 그 후손이 오실 때까지, 사람들의 범법 때문에 덧붙여진 것입니다. 율법은 천사들을 통하여 중개자의 손을 거쳐 공포되었습니다.
20 중개자는 한 분만의 중개자가 아닙니다. 그런데 하느님은 한 분이십니다.
21그렇다면 율법이 하느님의 약속과 반대된다는 말입니까 ?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생명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율법을 우리가 받았다면 , 분명 의로움도 율법을 통하여 왔을 것입니다.
22그러나 성경은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어 놓았습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믿는 이들이 약속을 받게 되었습니다.
23믿음이 오기 전에는 우리가 율법 아래 갇혀, 믿음이 계시될 때까지 율법의 감시를 받아 왔습니다.
24그리하여 율법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도록 ,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의 감시자 노릇을 하였습니다.
25그러나 믿음이 온 뒤로 우리는 더 이상 감시자 아래 있지 않습니다.
26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27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여러분은 다 그리스도를 입었습니다.
28그래서 유다인도 그리스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도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 입니다.
29여러분이 그리스도께 속한다면 , 여러분이야말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약속에 따른 상속자입니다.

종살이에서 자유로
4
1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렇습니다. 상속자는 모든 것의 주인이면서도 어린아이일 때에는 종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2아버지가 정해 놓은 기한까지는 후견인과 관리인 아래 있습니다.
3이처럼 우리도 어린아이였을 때에는 이 세상의 정령들 아래에서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4그러나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6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7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종살이로 돌아가지 마라
8전에 여러분이 하느님을 알지 못할 때에는 본디 신이 아닌 것들에게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9 그러나 지금은 하느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니,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알아주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어떻게 그 약하고 초라한 정령들에게 돌아갈 수가 있습니까 ?그것들에게 다시 종살이를 하고 싶다는 말입니까 ?
10 여러분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잘도 지킵니다.
11내가 여러분을 위하여 애쓴 것이 헛일이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12형제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간청합니다. 내가 여러분과 같이 되었으니 여러분도 나와 같이 되십시오. 여러분은 나에게 잘못한 적이 없습니다.
13여러분도 알다시피, 나는 육신의 병이 계기가 되어 여러분에게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14그때에 내 육신의 상태가 여러분에게는 하나의 시련이었지만, 여러분은 나를 업신여기지도 않았고 역겨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를 하느님의 천사처럼 , 그리스도 예수님처럼 받아들였습니다.
15그런데 행복을 느끼던 여러분의 그 마음이 어디로 갔습니까? 내가 장담하건대 , 여러분은 할 수 만 있다면 눈이라도 뽑아 나에게 주었을 것입니다.
16그런데 이제 내가 여러분에게 진리를 말한다고 해서 여러분의 원수가 되었다는 말입니까 ?
17그들은 여러분에게 열성을 기울이고 있지만 좋은 뜻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분을 따로 떼어 놓아 여러분이 자기들에게만 열성을 기울이게 하려는 것입니다.
18 남들이 좋은 뜻으로 열성을 기울여 주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입니다.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19나의 자녀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모습을 감추실 때까지 나는 다시 산고를 겪고 있습니다.
20내가 지금 여러분과 함께 있으면서 다른 어조로 말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나는  여러분의 일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가르와 사라 : 옛 계약과 새 계약
21율법 아래 있기를 바라는 여러분, 나에게 말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율법이 말하는 것을 듣지 못합니까 ?
22아브라함에게서 두 아들이 있었는데 하나는 여종에게서 났고 하나는 자유의 몸인 부인에게서 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3그런데 여종에게서 난 아들은 육에 따라 태어났고 , 자유의 몸인 부인에게서 난 아들은 약속의 결과로 태어났습니다.
24여기에는 우의적인 뜻이 있습니다. 이 여자들은 두 계약을 가리킵니다. 하나는 시나이 산에서 나온 여자로 종살이할 자식을 낳는데, 바로 하가르입니다.
25 하가르는 아라비아에 있는 시나이 산을 가리키는데, 지금의 예루살렘에 해당합니다. 지금의 예루살렘이 그 자녀들과 함께 종살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6그러나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의 몸으로서 우리의 어머니입니다.
27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즐거워하여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아 !
기뻐 소리쳐라. 환성을 올려라. 산고를 겪어 보지
못한 여인아 !
버림받은 여인의 자녀가
남편 가진 여인의 자녀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28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이사악과 같이 약속의 자녀입니다.
29 그러나 그때에 육에 따라 태어난 아들이 성령에 따라 태어난 아들을 박해한 것처럼 지금도 그렇습니다.
30그런데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아라. 여종의 자식이 자유의 몸인 부인의 아들과 함께 상속을 받을 수는 없다. " 하였습니다.
31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라 자유의 몸인 부인의 자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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