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angel~!) 당신의 사랑 체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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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선 [happinesshan] 쪽지 캡슐

2000-08-20 ㅣ No.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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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과 유혹은 같은 광야에서 이뤄진다.

같은 광야에서지만, 하느님 보살핌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시험을 치르는 이들은

하느님의 사람으로 단련되고,

고통의 얼굴을 보면서 유혹에 빠지는 이들은 어둠의 자식이 된다.

같은 자리에서 인간은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수도 있고,

사탄의 유혹에 빠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 좋은 예가 창세기에 나온다.

하느님은 인간에게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시험을 주시고,

사탄은 인간에게 "선악과를 따먹어야 하느님처럼 된다."고 유혹한다.

에덴 동산에서 시험과 유혹이 각기 다른 주체로부터 온다.

 

..........

 

광야에서 고통의 얼굴을 바라보기보다

하느님의 돌보심의 얼굴을 바라본다는 것은

하느님만이 강하다는 것,

하느님만이 나를 이 광야에서 해방의 땅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하느님만이 강하다는 것을 고백할 때

하느님은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이는

 "인간의 끝은 하느님의 시작이다.

  인간의 절망이 하느님의 기회다."라고 말한다.

하느님만이 나를 이 시련의 시기에서

구원해 줄 유일한 분이라고 고백할 때,

그리고 내 안에서 더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 고백할 때,

바로 그 순간에 하느님은 우리의 힘이 되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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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참 시원하게 내리네요.

여름 내내 기다렸던 비가 이제야 속 시원히 내리는 것 같아요.

당신 덕분에 오늘 하루를 아주 상쾌하게 시작했답니다.

다시 한번 Thank you~!

 

작은 책 속에 어쩜 이렇게 귀중한 말들이 담겨있는지...

며칠 사이에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느낌이예요.

 

하하... 황량하다고만 생각했던 광야가 조금은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왜냐하면 주님을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니까요.

또, 그 곳에서 비로서 주님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으니까염~

I wish you ever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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