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펌]오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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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복 [hbcha] 쪽지 캡슐

2000-05-14 ㅣ No.921

오타 때문에 PC통신 대화방에서 쫓겨난 사연이다.

 

외롭고 쓸쓸한 비가 오는 저녁이었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채팅을 했다.

 

참고로 나는 채팅을 할 때 오타가 많은 편이다.

 

어떤 방에들어 갔는데 남녀가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내가 들어가서인지 분위기가 서먹서먹해졌다.

 

그래도 나는.. 정답게 저녁인사를 하자마자 엄청나게 욕을 먹고 강제 퇴실당했다.

 

내가 잘못친 말은

 

"저년(저녁)먹었어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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