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늦은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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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애 [ridda] 쪽지 캡슐

2001-08-08 ㅣ No.7111

 

 

x월  x일 약간 늦은 저녁에

 

업무상

뜻을 같이 하는 동료와 상급청에 새로 발령받아온 윗분을 모시고

작은마음도 전할겸 해서 식사를 하게 되었어여.

 

아차산 입구 단군의 땅 음식점 뒤에 새로 생긴 퓨전 레스토랑

’내 어머니의 정원’이란 곳에서 식사를 하였어여.

 

개업한지 얼마 안되어서 깨끗했고  실내 장식도 멋졌어여.

음식맛은 그렇고 그랬지만 깔끔해서 좋았어여.

분위기도 조용하고 작은마음을 전하기에는 짱인 장소였어여.

 

식사가 끝나갈즈음

{예의상..} 2차로 모시기 위해 술을 어느정도 드시냐고 물었더니

이 분 말씀이 술 냄새만 맡아도 취한다고 고개를 가로로

훼훼 내저어서 얼빵인 저는 정말 그런줄 알았어여.

 

그런데 결정적으로 저는 그 분의 핸드폰 글자를 보게 되었어여.  허~엌~~

 

’술집 짱은 바로 나’

 

      

늦은시간이네여.

책을 보면서

아들을 기다리다가

졸음을 쫒기위해

컴터에 들어왔다가

그냥 나가기 아쉬워 흔적 남기고 갑니다.

집떠난 실비아와 송이가 드뎌 돌아오셨구먼.

   ↖

   좋게 표현하면 ’여행’

 

그래.. 집 떠나보니 좋으셨는가?

 

또 한 분

집 떠날 마르샤..! 잘 다녀오시게나...

 

안눙~~

 

입추가 지나더니 날씨가 한결 상쾌하네.

이런 저녁에 근교로 나가면 증말 좋겠네....

모처럼 맞는 이 쾌적한 밤을

잘 보내시길....

 

또 한번 안눙~~ 뽀도 같이....뽀/~

 

 

 

 

 

 

 

 

 

 

첨부파일: 여행을떠나요-조용필.mid(3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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