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순수]애인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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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순 [soonsu1] 쪽지 캡슐

2000-10-18 ㅣ No.7290

 

요즘 나에게 늘 따라 다니는 친구가 있다.

 

밤 늦은 퇴근길에서 만났는데, 사귄지 열흘이 되어간다.

 

그 친구가 나에게 늘 하는말

 

 "나는 니꺼야 늘 니 안에서 내가 존재 할꺼야"라는 말을 자주한다.

 

이친구는 내가 힘들고 나약할때 나를 찾아와 유혹의 손길을 내밀었던 것이다.

 

그리고 우린 그때부터 잠자리에 같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난 알게 되었다.

 

그 친구에겐 동성, 이성, 친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나에게 보인 모습그대로 다른 친구에게도 똑 같이 한다는 것을...

 

이제 나는 정말 이 친구가 싫다.  나를 기만하고 속인 이 친구가...

 

이 친구를 내 곁에서 멀리만 할수 있다면 나는 무슨 짓이라도 다 하고 싶다.

 

그 만큼 엽기적이다.

 

이제 이 친구에 대한 프로필을 공개한다.

 

수 많은 네티즌, 모티즌에게 지탄을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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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감기

 

얼굴 : 모름

 

나이 : 모름

 

주소 : 모름

 

주민등록번호 : 당연히 모름

 

주특기 : 인후통, 몸살, 기침, 가래, 코막힘, 콧물, 근육통, 두통, 발열, 기타등등...

             (특기도 많쿤, 아주 엽기적인 놈이야!!!)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고, 절대로 나약한 모습으로 감기라는 친구를

 

사귀지 맙시다.

 

에취~~^^;

 

                                          ( ^^퍼온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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