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너무도 누군가가 보고 싶을때.. |
---|
누군가가 그리울때 저는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장소를 가게 됩니다.
늘상 같이 있던 사람이라 그리고 늘 함께 할 것이라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이런 추억의 장소는 너무도 많아 가슴이 저미죠..
오늘 누군가가 너무도 그리워 제기동 게시판에 들렀습니다.
지금은 함께 할 순 없지만 늘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져 있을 한 분이 계신 곳이기
때문이죠. 아마도 사람은 추억이란 것을 먹고 사나 봅니다. 그리고 사랑도요..
어제 서울엔 눈이 너무도 많이 내렸는데여. 그 눈이 너무도 좋아서 한밤중까지
후배 둘과 동네 공원에서 눈장난을 하면서 누군가를 떠올렸답니다.
지금 그 누군가와 함께 산책을 하면 좋을텐데 하고 말이죠..
어제 그 분도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는데.. 음..
환한 미소 한번 만으로 너무도 가벼워진 맘이 들고...
그래서 평일미사에 즐거움을 알게 해주신 분...
너무도 힘들어 다 포기하고 싶을때 항상 어떻게 아셨는지..
등한번 토닥여 주시면서 환하게 웃어주시면 언제 그랬냐는듯 맘두 따뜻해지고
몸두 가뿐해졌는데... 어제 넘 그리웠어요..
민 효임골롬바 수녀님이요..
제기동 식구 모두 민 효임골롬바 수녀님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하게 되심을
넘 늦었지만 추카드리구여.. 감사하네여... (게시판에 글 남길 수 있게
해 주셔서요..-허락없이 들어온 것을 무마하려는 멘트랍니다. -_-;;;;)
여러분도 수녀님의 해바라기 미소에 행복하실거라 믿으며..
그럼... 이만
하계동 날라리 불청객 로사였습니다. 꾸벅!!
추신 :
민 효임골롬바 수녀님 건강하시죠? 수녀님께 멜을 남기려고 제기동에 들렀는데..
멜 주소를 알 수가 없네여... 혹시 이 글 보시면요 주소 좀 알려주세여..
저 멜은요.. sun0710@catholic.or.kr 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