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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침묵속에 바치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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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복 [kn6807] 쪽지 캡슐

2012-09-14 ㅣ No.1711

저는 61세되는 장아우구스티노입니다. 늦게 둔 아들이 군대가는 날부터 묵주기도를 시작하여 아들이 제대한 지 9개월이 되었어요. 이 기도는 아들에 대한 또 다른 사랑을 체험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30세인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딸 안나가 있지요. 솔직히 말씀드려 저와 기분좋게 대화할 수 있는 것은 아마 우리가 갖는 시간의 절반 뿐이지요. 왜냐하면 제가 우리 안나의 생각을 맞춰주는데 한계가 있기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을 극복하고 싶지만 잘 안됩니다. 이번에 이 영화를 가족끼리 저와 부인 체칠리아와 딸 안나가 같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어려운 일상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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