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삶이 힘겹고 지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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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1 ㅣ No.7104

때로 삶이 힘겹고 지칠 때

잠시 멈춰 서서 내가 서 있는 자리

내가 걸어온 길을 한번 둘러 봅시다.

편히 쉬고만 있었다면

과연 이 만큼 올 수 있었겠는지...

 

힘겹고 지친 삶은

그 힘겹고 지친 것 때문에

더 풍요로울 수 있습니다.

가파른 길에서 한 숨 쉬는 사람들이여,

눈앞의 언덕만 보지말고

그 뒤에 펼쳐 질 평원을 생각해 봅시다.

외려 기뻐하고 감사할 일이 아닌지...

 

상계동 교형자매님!!!

IMF때 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고 합니다.

다시 마음의 끈을 꼭 메고, 열심히 달려 보자구요.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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