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달이 Moon이면 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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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완 [raph] 쪽지 캡슐

2000-02-24 ㅣ No.446

달이 문이면 별은 무얼까요?

어느 착한아이가 별은 창문이라고 했어요.

 

세상을 보는 우리의 눈이 너무 맑으면 보지 말아야 할 것도 다보게되어

매일 매시각이 가슴아픔뿐이겠지요.

하지만 그 맑은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면

그 아름다움에 시린 가슴도 따뜻이 보듬어 안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동네 淸凉里에 모여 사는 우리들은

지금은 매연과 소음으로 얼룩진 곳일지라도

옛날의 추억을 생각하며 미소를 지어봅시다.

제가 갖고 있는 추억으로는 홍릉산에서 뛰놀던 기억과 함께

지금의 복개천위 샘물이 생각나고

경동시장 옆의 미나리 논 또한 생각납니다.

선생님께 들었던 것으로는 이 제기동 언저리로 소풍을 와서 냇물에 발담그고

점심을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곳 청량리에 얽힌 옛이야기가 있으면

혹 들은 것일지라도 한자락 올려보시지 않겠습니까.

 

조금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안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많은 분들에게 굿뉴스 가입에 관해 이야기 했습니다.

지금 함께하시는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즐거운 하루를 채우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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