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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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1-08-25 ㅣ No.7277

모든 것이 싱그러운 이 아침...

 

아침햇살 한 스푼에

신선한 바람 두 스푼

내 마음 한조각 물에 띄워

당신의 식탁위에 올리고 싶습니다...

 

투명한 유리잔 속으로

너울 거리는 빛의 음영과

청량한 내음의 그윽한 어우짐...

나 언제나 그런 모습으로

당신 앞에 다가 서렵니다...

 

아침햇살 한스푼에

신선한 바람 두 스푼

내 마음 한조각 물에 띄워

오늘 하루

이 투명한 잔속에서

나 당신을 만나렵니다...

 

빈잔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을 색깔과

빈잔이 되어도 지워지지 않을 향기로

나 그렇게 당신곁에 머물고 싶기에...

 

차 한잔의 그리움으로...

 

아침 저녁의 바람의 느낌이 이제

가을의 내음이 물씬 풍깁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조금은 쎈치해 지고 싶은 계절...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기에...

 

토요일 아침의 이 여유로운 마음만큼이나

모든 나날을 여유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 미안 지금 이 시간에 출근해서

열심히 땀흘리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저혼자 이렇게 여유를 찾는 것은 아닌지.........

 

즐겁고 여유있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이만 총총..............

첨부파일: 내마음의보석.mid(2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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